[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이렇게 웃긴 줄 몰랐다. 골프 여제 박세리가 ‘정글의 법칙’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에서는 정글 생활에 적응하는 박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잠자리에 들며 “아직까지 적응하기 힘들다. 몸엔 에너지가 없다. 그런데 새로운 인연을 만나서 좋다. 정말 힘든데 정글족 때문에 힘이 된다”고 병만족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날이 밝자 박세리는 아침을 준비했다. 그는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살이나 좀 빠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막상 생선이 익자 이 역시도 맛있게 흡입했다. 또한 장갑을 끼고 병만족에 생선을 나눠주고 식사를 한 박세리. 김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장갑 끼고 밥을 먹는 게 싫다고 하지 않았느냐. 혼자만 장갑을 끼고 있다”고 웃었다.
김환은 “세리 누나는 언행일치가 안된다. 강인한 줄 알았는데 소녀 같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박세리는 언행불일치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가장 열심히 나서고, “생선을 안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폭풍 식사를 하는 박세리. 골프 여제의 반전 매력이 ‘정글’을 가득 채우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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