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역대급 판타지 캐릭터가 등장했다. ‘미스 함무라비’ 속 김명수와 고아라 이야기.
지난 19일 방송한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박차오름(고아라)에게 물들어가는 임바른(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법원은 전관예우, 청탁 문제로 시끄러웠다. 역시나 박차오름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언제나 그랬듯, 약자들 앞에 섰다. 대중이 무지하다는 부장의 말에 분노한 것.
임바른은 그런 박차오름을 걱정했다. 이해할 순 없었지만, 그녀를 지켜주려 한 것. 박차오름은 한 부장에게 청탁을 받게 됐다. 이에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나섰다. 임바른은 필사적으로 말렸다. “문제 제기를 해도 내가 하겠다. 박판사는 지켜야할 게 있지 않냐. 이 자리에서 살아남아야 하지 않냐”고 설득했다.
임바른에게도 계기는 있었다. 임바른은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애타는 마음에 의사인 동창에게 전화해 어머니의 순서를 앞당기기도 했다. 임바른은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 어머니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고, 임바른은 결국 무릎을 꿇었다.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한세상(성동일)을 찾았다. 한세상은 해당 부장의 비리를 밝혀냈고, 이 부장은 법원을 떠나야 했다. 그리고 판사들은 박차오름을 피하기 시작했다.
김명수와 고아라는 판타지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극 중에서는 온갖 위기에 휘말릴 전망. 두 사람은 언제쯤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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