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임현식을 위한 ‘만식당’의 문이 열렸다.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선 오만석 임현식 서은광 최정원 이종화 설인아 한은정의 생존기가 공개됐다.
김병만이 오랜 노력 끝에 만새기와 엔젤피시를 잡은 가운데 오만석은 “기어이 이걸 잡는다. 대단하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병만의 감동의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는 것.
만새기를 잡고자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러야 했던 김병만은 “부족 원들을 챙겨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피곤함이 사라진다”라며 책임감을 보였다.
심지어 동생들에게 신선한 생선을 맛보게 해주고자 현장에서 손질도 마쳤다. 마침 이날은 임현식의 생일. 김병만은 “미역국은 못 끓여도 알 탕은 끓여주고 싶었다”라며 웃었다.
그렇게 문을 연 것이 바로 김병만과 오만석의 만식당. 직접 만든 어묵에 스테이크, 알 탕에 이르기까지. 두 남자가 만들어낸 만찬에 병만족은 “입이 안 다물어진다. 너무 예쁘다” “파는 음식 같다”라며 감탄했다.
주인공인 임현식도 대 감동했다. 임현식은 “생일날 정글에 있다는 건, 그래도 생일인데 미역국도 못 먹겠구나, 이런 생각이 있긴 했다. 그런데 생일상을 보는 순간 다 사라졌다. 깜짝 놀랐다. 정말 감동했다”라고 고백했다.
임현식은 또 “내 인생 최고의 생일이다. 살면서 먹어 본 요리 중에 최고였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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