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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서프라이즈’ 오지 오스본 ‘수어사이드 솔루션’은 왜 악마의 노래라 불렸을까.
12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오지 오스본 ‘수어사이드 솔루션(Suicide Solution)’ 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서프라이즈’에서 1980년 발표된 오지 오스본 ‘수어사이드 솔루션’을 들었던 청소년들이 죽음을 맞이한 사건을 정리했다.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살았던 19세 소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6, 17세 소년도 같은 방법으로 사망했다. 이에 유족들은 “소년들이 오지 오스본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그 노래 때문에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출신 가수 오지 오스본은 1970년 밴드 그룹 블랙 사바스로 데뷔했다. 이후 영국의 대표 헤비메탈 가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수어사이드 솔루션’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족들은 오지 오스본을 고소했다. 오지오스본 ‘수어사이드 솔루션’ 가사를 통해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부추겼다는 이유였다. 미국의 추기경 존 오코너 역시 오지 오스본과 그의 노래가 악마 숭배를 조장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지 오스본의 기행을 이유로 악마 숭배자라는 말까지 나돌았다. 무대 위에서 동물 사체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하는가 하면, 주술을 읊는 듯한 기이한 모습까지 보였던 것.
결국 오지 오스본은 “아이들의 죽음은 저 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제 노래에는 절대 악마적 메시지가 없다”며 “‘수어사이드 솔루션’은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부추기는 노래가 아니라, 알코올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노래”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오지 오스본에 따르면 절친한 친구 록 보컬리스트 본 스콧이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후 ‘수어사이드 솔루션’을 썼다. 알코올 중독은 목숨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
또한 오지 오스본은 “이번 논란은 모두 헤비메탈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퍼포먼스 또한 퍼포먼스일 뿐 오해하지 말아 달라”면서 “악마 숭배자에 대한 논란은 헤비메ᅟᅡᆯ과 자신에 대한 편견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청소년들의 죽음은 노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판결을 내렸다. 그렇지만 그의 노래는 일부 국가에서 ‘악마의 노래’로 수록곡 절반이 금지곡으로 낙인 찍혔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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