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마동석 부친 사기 논란과 관련, 피해자 측이 입장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마동석 부친 사기 논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피해자 조카 A씨는 이날 방송에서 “기사를 보면 진실을 말하지 않고 계속 농락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남 핑계만 대고 이 시점까지도 돈을 안 갚는다. 이게 민사사건이냐? 형사사건이다”고 호소했다.
이어 “마동석 소속사로 재판 중에 전화를 한 번 했다. 이런 사실을 마동석은 알고 있냐고 물었다. 냉정하게 본인끼리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 부모 일이니까 마동석과는 상관 없다고 하더라”라고 소속사 반응을 전했다.
마동석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사과는 중요한 게 아니다. 이모(피해자)는 필요 없다고 하더라. (마동석 부친을) 법정에 세울 것이다. 지금까지 마동석 부친이 기만한 것이 거짓이었다고 밝히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한 매체는 마동석 부친이 고교 시절 인연인 B씨가 평생 모은 노후자금 5억 원을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B씨는 전 재산을 날린 충격으로 쓰러져 요양원에서 투병 중이다. B씨의 조카들이 지난 2016년 6월 A씨를 고소했고, 사기 금액 중 3억 원이 편취(사기)가 인정돼 올해 1심과 2심에서 마동석 부친은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