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프랑스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대통령, 샤를 드 골의 사생활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프랑스의 위대한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 골의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가 펼쳐졌다.
샤를 드 골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피폐해진 프랑스 재건한 일등공신으로 프랑스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공적인 모습은 모두 공개했지만, 사적인 모습은 사진 촬영도 허락하지 않았었다고. 그의 사생활은 알려진 바가 없을 정도였다.
그의 죽음으로부터 1년 후 출간된 한 책에 의해서 그의 사생활이 공개됐다. 이 책은 그의 아들 필립 드 골 쓴 것으로,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난 막내딸을 지극히 사랑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담겼다. 샤를 드 골의 사랑을 받은 막내 딸 안느 드 골은 20살의 나이에 사망했고, 그로부터 10년 후에 샤를 드 골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대통령이 된 뒤 그는 저격수에 의해 죽을 위기에 놓였지만, 딸 안느의 사진 액자가 총탄을 막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딸의 죽음 이후 샤를 드 골은 딸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선천적 장애아이들을 도우며 그녀의 죽음을 기렸다. 또한 죽기 전 ‘안느의 곁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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