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을 앞둔 붐이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과 프러포즈 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개나리학당’에선 개나리 멤버들이 강릉 봄 소풍에 나선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정동원은 “붐 쌤이 사랑을 이뤘다”고 붐의 결혼소식을 소환했고 개나리들은 “붐쌤 결혼축하합니다”라며 축하의 노래를 불렀다. 붐은 오는 9일 일반인 여성과 화촉을 밝히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어 개나리 멤버들의 압박 질문이 이어졌다. 첫 만남에 대해 붐은 “카페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첫눈에 반했나?”라는 임지민의 질문에 붐은 “첫눈에 반한 것은 아니고 첫 눈에는 참 아름답고 미인이구나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개나리 멤버들은 “그게 반한 거다”라고 반응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프러포즈 했나?”라는 질문에 붐은 “했다. 무릎 꿇고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청혼했다”라고 밝히며 즉석에서 무릎을 꿇고 청혼했던 당시를 재연하며 개나리멤버들의 뜨거운 반응을 유발했다. 이에 개나리 멤버들은 “아이 로맨틱해”라고 감탄했고 붐은 부끄러움에 쓰러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누가 더 사랑하나”라는 질문에 붐은 “아무래도 선생님이 더 사랑하죠”라고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붐은 미리 신랑 입장 연습을 하며 ‘만세’를 불렀고 개나리들 역시 함께 만세를 외치며 “잘 사세요”라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예비신부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붐은 잔뜩 부끄러운 표정으로 “신부님. 제가 잘하고 사랑하겠습니다. 영원히 사랑해요”라고 예비 신부를 향한 사랑을 외쳤다.
이날 방송에선 역사 소풍이 펼쳐진 가운데 배우 정태우, 정은표와 일일 역사 선생님으로 심용환이 함께 했다.
이날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을 방문했다. 심용환은 “율곡 이이는 조선 500년을 통틀어 천재였다. 해외까지 소문난 학자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붐은 “정은표 님 아들도 천재다라”라며 최근 서울대에 합격한 정지웅 군의 근황을 소환했다.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은 과거 ‘붕어빵’에 출연해 귀엽고 똑똑한 꼬마천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정은표는 “지웅이는 방송 나온 게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방송에 나와 사람들이 칭찬해주고 하니까 동기부여가 돼서 이번에 서울대를 갔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자도 척척 읽어내는 정은표의 모습에 붐은 “역시 서울대생 아빠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이날 태몽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개나리들의 태몽 소환이 이어졌다. 김유하는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에서 황금빛 감을 따는 꿈을 꿨다고 했다”고 자신의 태몽을 소개했다. 김태연은 “외할머니가 꿈을 꾸셨는데 하늘에서 용이 날아다니다가 외할아버지께 애기를 안겨주는 꿈을 꾸셨다고 했다”고 태몽을 소환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개나리학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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