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허재와 샤이니 민호가 ‘골프왕2’ 합류 후 주변 반응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2’에선 골프왕 팀과 명품배우 오대환 알렉스 정태우 기도훈이 뭉친 골프 천하 팀과의 골프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골프왕 팀의 화기애애한 대화가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김국진은 시즌2에 합류한 허재에게 아들 허훈의 반응을 물었고 허재는 “망신 당하지 말고 연습을 하든지 해서 어떻게 해결하라고 하더라”고 아들의 팩폭 반응을 언급했다. 이에 허훈과 친분이 있는 민호는 “저도 훈이 선수와 같이 골프를 쳐봤는데 진짜 솔직하게 티샷 성공 하는 것을 못 봤다. 힘이 좋고 몸이 너무 단단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아들 말을 들어보면 잘 맞을 때는 260m정도 날아간다”고 아들 변호에 나섰고 김국진은 “양세형과 장민호도 잘 맞았을 때 멀리 날아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샤이니 민호는 ‘골프왕2’ 출연 후 주변 반응에 대해 “놀랐던 게 골프 좋아하면 다 보시더라. 해외 팬들이 엄청 많이 보시고 골프 치는 모습 보니까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 해외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김미현 감독은 “‘골프왕’ 하고 나서 민호 또래 배우분들 기획사에서 레슨을 해달라고 연락 왔다. 레슨이나 방송 같은 거를 안했는데 자꾸 나오다 보니까 배우 여진구 씨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명품배우들인 오대환 알렉스 정태우 기도훈이 ‘골프왕2’에 떴다. 이날 골프 병아리 오대환은 필드에 몇 번 나와봤느냐는 질문에 “풀밭에서 치는 거요? 5~6번 정도 쳤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태우는 83타 정도 된다며 20살 때 골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도훈은 81타 정도를 친다고 밝혔고 명품배우 팀의 에이스인 알렉스는 73타를 친다고 밝혔다.
이날 장민호는 “정태우 씨가 김국진 형보다 선배 아니냐”고 물었고 30년차 방송인 김국진은 선배 정태우 앞에서 긴장하며 “언제 데뷔한 거에요?”라고 극존칭 모드로 물었다. 이에 정태우는 87년도 6살 때 데뷔했다며 대선배 클라스를 뽐냈다. 무려 데뷔 35년차 배우라는 것.
정태우는 “어린이 영화도 많이 찍었다. 당시 ‘우뢰매’ 영화에도 출연했다”고 밝혔고 장민호와 김미현은 “극장 가서 봤다”며 그 시절 공감대를 드러냈다. 오대환 역시 깜짝 놀라며 “‘우뢰매’ 너무 좋아했다”고 뜻밖의 성덕이 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정태우는 “그 시절 설날 같은 명절에는 강시영화를 많이 틀어줬다. 제가 그때 ‘똘똘이 소강시’라는 한중 합작영화에도 나왔다. 그때가 영화데뷔였다”고 글로벌한 인기의 어린시절을 소환했다.
오대환 역시 눈물 연기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힘들어한다며 “한번은 눈물 연기를 안해봐서 잘 몰라서 최대한 감정을 잡았는데 눈물이 안 나오더라. 감독님이 원하는 템포에 안 나오니까 카메라를 대고 ‘울어! 울어!’ 하시더라”고 당시 모습을 리얼하게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날 골프왕 팀과 골프 천하 팀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다양한 상품이 걸린 이벤트홀 ‘빙고판을 맞춰라’게임이 펼쳐졌다. 이날 허재는 ‘간식 차 쏘기’를 맞추고 망연자실했고 양세형은 “최고 좋은 상품이다”고 립서비스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쏴야지 뭐”라며 쿨가이의 면모를 드러냈다. 오대환은 영양제 3종 세트를 맞췄고 “역시 힘쓰는 사람이라 다르다”라는 반응을 낳았다.
이어 민호는 주유상품권을, 정태우는 양세형에게 딱밤 맞기에 당첨됐다. 양세형의 딱밤 벌칙에 장민호는 “지금 집에 가는게 낫다. 정신 못차린다”고 말했고 김국진 역시 “맞아봤는데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딱밤 피해자의 증언에 나섰다. 이에 새끼손가락 딱밤을 맞은 정태우는 빨개진 이마에도 애써 괜찮은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기도훈 역시 허재에게 딱밤 맞기에 당첨되고 왕손 클라스에 멘붕에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 장민호는 제천 꿀세트, 알렉스는 꽝에 당첨됐다. 양세형은 ‘간식 차 쏘기’에 당첨되자 “허재 형 부러웠다. 내 꿈 이뤘다”고 정신승리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더했다.
한편, 이날 두 팀의 대결에선 골프왕이 승리를 거두며 2승을 달성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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