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 1990년대에 멈춰있는 한강뷰 아파트가 웰에이징 아파트로 변신했다.
25일 첫 방송된 SBS F!L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 1회에서는 첫 프로젝트인 서울 용산에 위치한 매매가 17억원의 30평 대 한강 뷰 아파트의 리모델링 과정을 담았다. 의뢰인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줄 수 있는 건강한 집을 원했고, MC 김성주를 비롯해 전진, 박군, 김지민은 첫번째 프로젝트를 듣자마자 부담감을 표했으나 그 누구보다도 열정을 드러냈다.
MC들은 먼저 리모델링 전 사전 답사를 통해 한강뷰 아파트의 상태를 점검에 나섰다.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한강을 품은 뷰에 감탄하면서도 90년대에 멈춰 있는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1999년 준공된 이래로 한 번도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던 터라 노후된 자재와 곰팡이, 소음, 이산화탄소 등 여러 문제를 직면해야 했다.
특히 전진과 박군은 한강뷰 아파트의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해서 유사한 집의 성공 사례로 배우 오주은의 집을 찾았다. 오주은은 “요즘은 두 아이의 엄마로 아이들 잘 키우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자신의 집 소개를 했다.
오주은의 집은 가족 구성원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해 살린 공간의 특성이 돋보였다. 거실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화이트 톤으로, 주방은 쿠킹 스튜디오 분위기를 자아냈다. 부부 방은 아늑한 느낌을 주었고, 아이들 방은 동심을 느끼게 연출했다. 가벽을 이용해 수납과 트렌드까지 챙긴 알뜰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한강뷰 아파트의 리모델링 결과도 공개됐다. 시공을 맡은 허인 건축가는 “친환경 아파트, 건강한 아파트의 콘셉트에 맞게 나무, 흙, 돌을 담았다”며 “살면 건강해 집이라고 이름도 지었다”고 설명했다.
집안 곳곳은 공기 정화, 습기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대리석, 백토, 천연 낙엽송 루버, 편백 나무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거실과 주방은 한강 뷰를 즐길 수 있는 화이트 톤으로, 침실 역시 화이트 톤으로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 작은 방은 벽면을 편백나무로 시공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마법 같은 리모델링에 MC 군단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놀라워했고, 박군은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정말 다르다. 진짜 이 집 갖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하우스 대역전’은 집의 가치를 높이는 하우스 컨설팅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SBS에서 오후 5시 50분, SBS FiL에서 저녁 8시, 라이프타임에서 밤 9시에 방송된다. SBS MTV에선 토요일 낮 12시에 확인할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SBS F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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