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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아이돌의 전설이 돌아왔다. 무려 17년 만이다. 그룹 H.O.T.가 ‘무한도전-토토가3’를 통해 완전체로 뭉친 것.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물론 연예계도 들썩였다. 그야말로 대박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3’ H.O.T. 편으로 꾸며졌다. H.O.T. 멤버 문희준 토니안 장우혁 강타 이재원 등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만났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토토가3’ 무대에 앞서 H.O.T. 멤버들은 노래방 점수 95점을 넘기기 위해 ‘위 아 더 퓨처’와 ‘전사의 후예’, 그리고 ‘빛’을 열창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완전체로 뭉친 소감을 말하거나 과거 영상을 볼 때는 울컥하기도 했다.
‘무한도전-토토가3’ 본 무대는 아니었지만 팬들과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고, H.O.T. 음원이 일부 역주행하기도 했다. 게다가 2018 평창 동계올릭픽 중계 등의 여파로 오후 10시 25분에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12.5%) 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를 나타낸 것.
이번 ‘무한도전-토토가3’ H.O.T. 편에 대한 열광은 스타들의 SNS로 이어졌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정아는 “‘무한도전’ 토토가3. H.O.T. 대선배님들을 보는데 난 우리 멤버들이 생각나면서 왜 울컥하는 거지. 주책이야 정말”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대선배님들이지만 함께 고생하고 함께 살면서 함께 성장했던 마음만은 함께 느끼는 것 같다”며 “멤버 모두가 모인다는 것을 상상 할 수 있게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시언 역시 ‘무한도전-토토가3’를 시청 중인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젝스키스에 이어서 H.O.T. 감사합니다 ‘무한도전’ 그리고 H.O.T.님들”이라고 소감을 적었다.
특히 H.O.T. 팬으로 유명한 개그우먼 박지선은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통화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7년 동안 이날만 기다렸다. 정말 감사하다. 너무 감사해서 울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도 H.O.T. 팬들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무한도전-토토가3’ H.O.T. 공연은 지난 1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지선은 실제로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H.O.T. 팬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H.O.T.는 활동 당시 수많은 신드롬을 낳았다. H.O.T.를 보면서 아이돌을 꿈꾼 스타들도 많을 터. 이에 팬들에 이어 스타들이 열광하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다시 한 번 H.O.T.의 위엄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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