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소현이 ‘금쪽 상담소’를 찾아 고민을 토로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선 박소현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박소현은 사람들을 기억 못해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박소현은 “제가 사람들과 만나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니까 인간관계를 쌓아갈 수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박소현은 “제가 라디오를 20년 했는데 한번 연출했던 제작진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갔다가 다시 로테이션 된다. 그렇게 이 프로그램을 세 번 맡았다는데 저는 기억이 안나는 거다. 매일 보는데도 몇 년이 지나면 같이 프로그램을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 조차 저와 라디오 게스트로 3년 했다고 했는데 저는 ‘비디오스타’에서 함께 한 것만 기억이 난다. 너무 오래 전 일이긴 하지만 만났던 것 자체가 기억이 안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박소현과 관련된 라디오국 레전드 썰이 있다. 오랜만에 컴백하며 케이윌이 왔는데 박소현 언니가 들어가면서 ‘케이윌아 오랜만이야’라고 하면서 매니저를 안았다. 이런 상황을 너무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같은 사람과 2번의 소개팅을 했던 사연 역시 언급했다. 박소현은 “밥을 한번 먹고 일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몇 달이 지난 후에 다시 소개팅을 했다. 그분이 먼저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어떻게든 기억이 났을 텐데 이야기를 안하신거다. 난 그분의 마음도 너무 이해가 간다”라며 나중에 소개팅 주선자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그때 충격과 실망으로 너무 괴로웠다. 그분들에게 실수하는게 너무 싫다. 그런 실수가 일어나니까 안 만나게 되고 그래서 소통이 안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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