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뷰티 인사이드’에 ‘연기신’ 라미란이 떴다. 라미란은 단 15분 간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세계(서현진 분) 엄마 한숙희(김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숙희는 그동안 아픈 사실을 한세계에게 숨겼다. 때문에 한세계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몰랐을 한숙희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한세계는 한숙희에게 “엄마가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는 동안 나는 손톱이나 하고 있었다. 나는 이런 줄도 모르고 받으면 또 잔소리 하겠지 싶어서 전화를 안 받았다”라고 눈물 섞인 미안함을 토해냈다.
한숙희가 “괜찮아. 넌 몰랐잖아”라고 하자 한세계는 “그러니까 왜 나를 모르게 만들어! 왜 말을 안 해서 나를 불효녀를 만들어!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으면 내가 얼마나 나를 원망하면서 살 거야”라고 울부짖었다.
이후 한세계는 한숙희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그러다 한세계가 짐을 챙기러 집에 들른 날, 하늘은 무심했다. 한세계가 한숙희와 있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순간에도 그녀의 몸은 변했다. 한세계 대신 거울에 비친 사람은 라미란이었다.
라미란은 뜬눈으로 밤을 샜다. 엄마에게 당장에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러다 유우미(문지인 분)의 전화를 받았다. 라미란은 한숙희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임종마저 못 지킬 순 없었다.
한숙희는 라미란으로 변한 한세계를 알아봤다. 한숙희는 “딸 맞네. 우리 딸 바쁜 줄 알았더니. 힘든 거 못 알아줘서 미안해. 너 나이 든 거 이렇게 보니 좋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에는 엄마가 더 빨리 알아줄게. 그러니까 다음에도 엄마랑 같이 살자. 다음에도 엄마 딸 해줘. 그때 엄마가 더 잘할게”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라미란은 오열했다. 차마 뭐라 입도 떼지 못하고 하염없이 울었다. 장례식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상주 노릇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현실. 그때 또 다시 한세계로 돌아왔다. 한세계는 “빨리 좀 돌아오지. 우리 엄마 얼굴 보고 가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라미란의 등장은 단 15분이었다. 라미란은 어찌할 수 없는 황망함과 답답함, 엄마를 먼저 보낸 딸의 죄책감, 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 등을 깊이 있는 연기로 풀어냈다. 특히 그녀가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이 따라 울었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묵직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돌아간 라미란. 특별 출연의 좋은 예가 또 하나 탄생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 8살 아들 친자라 직감…”혹시 내 아들이냐” [종합]](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08211658/CP-2022-0227-38901423-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