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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지원이 박시연 박하선 등 조리원 동기들과 엄마의 슬픔을 공유하며 가까워졌다.
10일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에선 조리원 동기들에게 마음을 여는 현진(엄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리원 생활이 길어짐에도 현진은 여전히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중. 이 와중에 후배 직원의 호출을 받으면 현진의 자신감도 상승했다.
현진은 ‘모든 게 달라진 내게 힘내란 응원보다 더 힘이되는 한 마디는 넌 여전히 필요한 사람이란 말이었다’면서 벅찬 감정을 만끽했다.
바로 업무모드로 들어간 현진은 출산 전처럼 차려 입고 회사로 향했다. 동료 엄마들에겐 “오늘 회사에 일이 있어서요. 제가 없으면 안 되는 일이라. 오늘은 오후 늦게나 올 것 같아요’라며 인사도 남겼다.
그러나 현진이 비운 사이 그의 사무실은 새로 온 이사의 차지가 된 바. 현진이 하고자 한 사업보고 역시 이사가 이미 마친 뒤였다.
이에 현진이 씁쓸함을 느낀 것도 당연지사. 현진은 그렇게 회사를 나오나 조리원으로 돌아갈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




한편 현진의 산후조리원엔 톱스타 효린(박시연 분)이 머무는 중. 효린은 임신으로 인한 증량으로 대중 앞에 서지 못하는 처지였다.
조리원으로 돌아간 현진은 그 앞에 진을 친 기자들에게 “너희들이 봤어? 한효린 맛탱이 갔는지 너희들이 봤냐고. 애 낳으면 찔 수도 누가 맛이 갔다는 거야? 17년 만에 처음으로 배불리 먹었대. 너희들은 불쌍하지 않니?”라며 성을 냈다.
문제는 이 같은 현진의 발언이 왜곡돼 보도됐다는 것. 이에 현진은 “일부러 효린 씨 곤란하게 하려는 건 아니었어요. 난 진짜 효린 씨가 꼭 나 같아서 그냥 돕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내가 나이 먹고 아기 낳아서 어디가 진짜 고장났나봐요”라고 사과했다.
루다(최리 분)는 “언니가 왜 날씬해야 하는 거에요? 애 낳은지 얼마나 됐다고. 몸 풀고 있는 산모가 말라깽이인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라며 현 상황에 의아함을 표했다. 효린은 “이렇게 뚱뚱하면 사람들이 욕할 거예요. 엄마가 뭐 그러냐고”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 말에 현진은 “난 엄마가 된 뒤로 이상한 사람이 됐어요. 고장난 엄마에 꼰대 산모, 열폭하는 와이프. 근데 사람들은 나보고 다 축하한대. 행복하겠대. 난 아기를 안 낳았으면 어땠을까 후회도 하는데”라며 속내를 토해냈다.
이 과정에서 밝혀진 건 루다와 윤지(임화영 분) 등 엄마들 모두가 저마다의 아픔을 안고 있었다는 것. 결국 효린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며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산후조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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