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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지난 24일 방송된 tvN ‘반의 반’에서는 하원(정해인 분)의 정체를 눈치챈 서우(채수빈 분)의 모습과 노르웨이에 고립된 지수(박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녀 주인공의 이색 직업과 영상미로 호평 속에 시작된 ‘반의 반’. 여러 단서만 남긴 채 끝난 1회로 인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기자들의 물음에 답해 봤다.

Q. 첫 방송이 많은 궁금증을 던지며 끝났는데, 2회 내용은 뭐였어?
A. 서우에게 항상 뒷모습만을 보인 하원의 정체가 지수로 인해 밝혀지는 과정을 담았다.
하원과 지수의 관계를 알지 못한 서우가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려 하다가 지수를 괴롭게 한 데 사과하면서 지수와 관계를 맺게 된다.
노르웨이로 떠난 지수는 서우에게 “하원에게 카페에서 기다리지 말라고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서우는 “나는 하원의 얼굴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지수는 “힌트, 이미 본 사람”이라고 했고 서우는 목소리와 뒷모습 등을 떠올리며 하원이 새벽님이라는 걸 추측했다.
지수는 폭설에 오두막으로 향한 뒤, 서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조금만 가면 내가 살던 곳인데. 무서운데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에 위기를 직감한 서우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하원에게 달려갔지만 눈이 떨어지는 소리에 서우가 눈물을 흘리며 2회가 마무리됐다.

Q. ‘반의 반’은 유독 인물들의 클로즈업 기법을 자주 쓰는데, 거슬리지는 않았어?
A.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클로즈업이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몰입감을 높인다.
클로즈업은 오랜 짝사랑에 대한 애틋함을 담은 하원의 눈빛이나 하원의 정체를 알고 놀라는 서우의 모습, 갑작스럽게 하원과 만나게 될 뻔한 지수의 흔들리는 눈빛을 더 돋보이게 했다.
그러나 하원이란 캐릭터는 앞서 ‘봄밤’ ‘유열의 음악앨범’ 등을 통해 선보인 정해인의 이미지로 인해 기시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기존 이미지를 넘어설 드라마의 탄탄한 뒷 이야기가 필요하다.

Q. 제목이 ‘반의 반’인 이유, 확실히 답할 수 있을까?
A. 하원은 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넣어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고, 이 과정에서 첫사랑 지수의 목소리를 얻었다.
‘반의 반’은 “음성을 가져서 뭐하냐”고 묻는 순호(이하나 분)에 “음성이면 충분해. 난 지수의 ‘반의 반’만 있으면 돼”라고 답한 1회의 하원과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한 지수에게 “넌 결혼을 해. 난 하던 사랑할 테니까”라고 말하는 2회의 하원을 통해 상대방이 나의 사랑을 반의 반만이라도 알아주길 바라는 심정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하원이 “불행해지면 반드시 연락해” “비가 오는 것도 어느 날씨나 네가 잘 살길 바라는 내 메시지야”라고 말하는 대목은 그가 짝사랑을 이어가며 지수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심정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반의 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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