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미친 입담을 과시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문희경, 박희진, 브라이언, 김영희, 김동한이 출연했다.
특히 김영희의 구수한 입담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김영희는 “니콜라스 케이지, 레이디 가가 닮았단 얘길 들었다”라고 운을 뗀 뒤 “9년째 솔로다. 조만간 마법사가 되겠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김영희는 “홍현희 씨와 함께 명랑하고 왕성한 성생활을 위한 콘텐츠 사업을 구상했다. 여성 전용 성인용품점이었다. 구매를 내가 했는데, 요새 선호하지 않는 물품들을 샀다. 잘 모르는 사람이 구매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사업이 망해서 집에 몇 박스 있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영희는 남다른 생활력의 원천으로 집안 환경을 꼽았다. 김영희는 “집이 IMF를 정통으로 맞았다. 힘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했다. 고깃집, 한복 입고 선물세트 파는 일, 약국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김영희는 “아르바이트할 때도 외모와 노안으로 애로사항이 많았다. 고깃집도 용모단정한 아르바이트생을 뽑더니 나를 숯불 담당을 시켰다”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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