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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박보영, 서인국에 “우리 같이 살자” 손 내밀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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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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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보영이 서인국에게 “우리 같이 살자”며 손을 내밀었다.

11일 방송된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2회에선 멸망만을 위한 존재 멸망(서인국 분)에게 연민을 느끼는 동경(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경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멸망의 손을 잡았던 바. 멸망은 “내가 착하진 않지? 그런 나랑 계약을 한 거야, 너. 염두 해둬. 내가 나쁘다는 걸”이라며 웃었다.

이 와중에 전 남자친구 대한(김지석 분)이 회사로 쫓아와 난동을 부리자 동경은 “이걸 확 밀어버려? 아니다. 너 같은 거한테 쓰기엔 아깝다”라며 웃었다.

이어 “지금인가? 널 죽이고 싶단 소리야”라 덧붙이는 것으로 분노를 표했다. 이에 대한은 “이런데서 부모 없이 자란 티가 나네”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이 같은 대한의 망언에 보다 못한 직원들도 발끈했다. 특히나 주익(이수혁 분)은 앞장서 그를 쫓아냈다.

여기에 대한의 부인까지 나타나면 동경은 모멸감에 휩싸였다. 결국 그는 욱 하는 마음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주익은 “이건 내 권한이 아닌데?”라며 반려했다.

이날 동경이 알게 된 건 멸망과의 거래엔 선택지가 없다는 것. 이에 동경은 멸망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으나 멸망은 “네가 선택한 거야. 물론 난 네 선택을 언제나 존중하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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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동경은 ‘난 이렇게 사는 건가. 삶에게도 죽음에게도 괴롭힘을 당하면서. 사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니면서’라고 자조했다.

이어 홀로 스튜디오를 찾아 영장사진을 촬영했다. 예고 없이 나타난 멸망에 동경은 “뺨 한 대 더 맞고 싶어서 왔어? 원래 너 같은 것들은 너밖에 모르지?”라고 일갈했다.

이에 멸망은 “내가 얼마나 남밖에 모르는지 넌 몰라. 지금도 봐. 뺨 맞고도 살려주겠다고 달려온 거”라 대꾸하며 다시 손을 내밀었다.

나아가 “난 살아있지 않아. 그냥 존재하는 거지. 난 그냥 멸망의 버튼이야. 내 걸음 한 번, 내 손짓 한 번, 내 숨 한 번, 내 모든 것이 멸망으로 이어져. 난 그러기 위한 존재야”라고 털어놨다.

이날 동경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대한 발 트러블. 동경의 집까지 쫓아온 대한은 다시 시작하자며 미련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동경이 애써 준비한 영정사진이 깨졌고, 보다 못한 멸망은 대한의 앞을 막아섰다. 이어 동경을 향해 “여보, 자기가 말한 그 지긋지긋한 놈이 이놈이구나? 여긴 나한테 맡기고 자긴 들어가서 밥 먹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대한을 퇴치했다.

극 말미엔 그런 멸망에게 “우리 같이 살자”며 손을 내미는 동경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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