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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홍일권이 친딸 엄현경의 존재를 알게 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우석(홍일권 분)과 유정(엄현경 분)의 극적 상봉이 그려졌다.
이날 화연(김희정 분)은 지분 확보를 위해 정신병원에 가뒀던 유라를 집에 들인 바. 경악하는 서준(이시강 분)에 화연은 “한유정이 수작을 부렸어. 그 요망한 게 김 어르신의 3%를 빼앗아갔다고. 그걸 메우려면 한유라가 필요해. 어차피 주총 끝나면 내보낼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일축했다.
이 와중에 우석이 기적적으로 깨어나면 화연은 담당의를 매수, 우석에게 약물을 투여했다. 깊은 잠이 든 우석에게 그는 “난 오늘 서준일 꼭 회장 자리에 앉힐 거예요. 그동안 당신이 서준이한테 해준 것도 없잖아요. 당신이 서준이 아버지라면 오늘은 서준일 위해서라도 푹 자요. 절대 일어나선 안 돼요”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어진 주주총회, 화연의 바람대로 우석의 해임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파를 크게 앞섰으나 곧 반전이 일어났다. 우석 본인이 직접 나타나 건재를 과시한 것. 태풍(강은탁 분)이 화연의 악행을 간파하고 해독제를 투여한 덕이었다.
우석은 “먼저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고가 있었고 의식을 잃은 채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회복했고, 아직 건재합니다. 그런데도 절 해임하시겠습니까?”라 넌지시 물었다. 그렇게 우석은 화연의 공작을 뚫고 DL의 회임으로 복귀했다.
이런 상황에도 화연은 태풍에 “아무리 서지숙이 그이 첫사랑이라고 해도 달라질 건 없어요. DL그룹 안주인 자리는 내 거니까”라고 일갈했다. 태풍은 “DL그룹 주인자리 욕심내다 못 가졌는데 안주인 자리라고 그렇게 되지 말란 보장 있습니까? 두고 보면 알겠죠”라며 코웃음 쳤다.
한편 수희(이일화 분)는 병원으로 돌아온 우석에게 “그때 인사도 없이 떠나서 미안해요. 그땐 그게 우석 씰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잘못 생각했어요. 고마워요. 날 잊지 않아줘서”라고 고백했다.
나아가 “놀라지 말고 들어요. 우리한테 아이가 있어요. 우석 씨를 떠나고 얼마 안 돼서 아이 가진 걸 알게 됐어요. 그런데 기억을 잃으면서 아이도 잃어버렸어요”라며 유정의 존재를 알렸다.
이어진 유정과의 재회. 우석은 “내가 엄마를 지키지 못해서 너도 지키지 못했다. 이 아비를 용서해다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극 말미엔 수희의 손을 꼭 잡고 화연에게 “우리 이혼 합시다”라고 선언하는 우석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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