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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의 취중진담이 설렘과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남자친구'(유영아 극본, 박신우 연출)에서는 포장마차 데이트를 즐기는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로 다시 올라온 김진혁. 차수현에겐 그와의 일상이 행복 그 자체였다. 하지만 너무 행복한 나머지 두려움도 뒤따르는 게 사실.
술에 취한 차수현은 “나 요즘 되게 좋다. 같이 라면도 먹고, 우동도 먹고, 골뱅이도 먹고, 닭똥집도 먹고”라며 김진혁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했다. 김진혁은 눈이 반쯤 풀린 차수현을 보며 “취하니까 더 귀엽네”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취한 김에 김진혁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나 진혁 씨가 옆에 있어서 되게 좋다. 근데 좀 그렇다. 다 꿈일까 봐.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김진혁이 있는 거겠지. 어젯밤 꿈꾼 건 아니겠지. 그렇게 확인하고 안심하고 또 무섭고. 당신이 사라질까 봐”라고 고백했다. “내 친구들이었던 그 친구들처럼 당신을 데려갈까 봐”라는 게 그녀가 느끼고 있는 두려움이었다.
김진혁은 “내가 왜 사라지냐. 지금 여기 있는데”라면서 “수현 씨. 나는 좌표가 생겼다. 나는 차수현 앞 1m가 내 좌표다. 늘 거기 있을 거다”라는 말로 차수현을 안심시켰다. 차수현은 “근데 1m는 좀 멀지 않나”라고 농담했고 김진혁은 차수현의 얼굴 앞으로 다가가 “10cm 거리 안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혁은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차수현을 집에 데려다줬다.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리곤 차수현의 이마와 볼에 키스했다. 집앞에서 차수현을 기다리던 정우석은 “빨리 나와라. 너무 오래 있잖아”라며 김진혁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이날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그는 커플링을 준비했고 차수현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1년에 한 번씩 업그레이드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혁은 “내 안에 당신이 가득하고 촘촘하다. 차수현이 좋아했던 친구들처럼 멀어질 수도 사라질 수도 없다. 난 온통 차수현이니까. 내가 당신이 잠드는 그날까지 당신 곁을 지키겠다”고 고백, 불안해하는 차수현을 안심시켰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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