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재룡, 이정진, 이지훈, 곽시양이 골프왕 멤버들과 대결에서 4대 3으로 승리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에선 골프왕 멤버들과 삼장일단의 골프 대결이 펼쳐졌다. 삼장일단은 연예인 골프인으로 이재룡, 이정진, 이지훈, 곽시양이 포진됐다.
이날 전략회의를 하는 삼장일단. 이정진은 “골프왕을 봤는데 뛰는게 있더라”고 이재룡은 “나는 못뛴다”고 58세의 체력을 언급했고 이정진은 “형님은 문제 맞히시는 걸로”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룡은 “뛰어만 주면 맞혀는 볼게”라고 말했다. 곽시양은 “제가 제일 못치는 것 같다. 평균 90타 초반이다”라고 말했고 이지훈은 “잘 치냐 못 치냐보다 멘탈이 관건”이라며 양세형의 깐족 공격을 견제했다.
이재룡은 자신의 징크스에 대해 “주위에서 떠들거나 그러는 것은 괜찮은데 내 오른쪽 사람이 있으면 못 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막내 곽시양이 2살 때 골프를 시작했다며 “첫 라운딩에서 98타를 쳐서 완전히 신동 났다고 했는데 일이 바빠져서 못하고 다쳐서 못하고 그랬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이정진은 “어제부터 스트레칭 많이 하시더라. 형님 방 같이 썼는데 눈 뜨자마자 스트레칭 하시더라”고 건강챙기는 이재룡을 언급했고 “잘 치겠다기 보다 안다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정진 역시 스트레칭 밴드를 가지고 다닌다고 말하며 직접 시범을 보였고 이재룡은 “그런 거 들고 다닐 때 형 생각은 안나디?”라고 능청을 떨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골프왕 멤버들과 삼장일단 멤버들이 필드에서 만났다. 김국진은 “연예인들 중에 골프 잘치느 사람 말하면 꼭 언급됐는 사람이 이재룡이고 이정진은 실력이 급격하게 올라와 웬만한 사람들은 무릎을 꿇게 되어 있다. 두 사람과 다 한번씩 쳐 봤다”고 두 사람의 수준급 실력을 언급했다.
이어 대결에 앞서 작전에 대해 이재룡은 “작전은 동생들 잘 쳐서 저만 잘하면 될 거 같다. 긴장감이 없으니까”라고 도발했고 골프왕 양세형은 “사실 한분 빼고는 피지컬이…”라고 이재룡 놀리기 공격에 나섰다. 이에 이재룡은 “나 마음에 담아 둘거야. 같은 입장끼리 왜 그래”라고 응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골프왕과 삼장일단의 대결은 1홀부터 삼장일단의 실력이 폭발했다. 승리 후 카트에서 이정진은 “동네에서 잘친다는 사람이랑 쳐도 재룡이 형이랑 나랑 한편이랑 거의 안진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재룡은 막내 곽시양의 마지막 퍼팅을 칭찬하며 잔칫집 분위기를 드러냈다.
반면, 첫홀부터 안풀리는 골프왕 카트에선 우울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양세형은“이렇게 부탁하는거 처음일거다. 저 팀은 이기고 싶다”고 말했고 이동국은 “다 같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2홀과 3홀 역시 삼장일단의 승리. 골프왕이 4홀과 5홀 6홀에서 승리하며 바짝 추격했다. 7홀의 승리는 삼장일단이 가져가고 8홀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는 4대 3으로 삼장일단이 승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