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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보이스3’ 박병은이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병은은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 시즌3’(이하 보이스3)에서 인권운동가이자 대학교수인 카네키 마사유키 역을 맡았다. 젠틀하고 부드러운 겉모습의 뒤에는 반인륜적 혐오사이트 ‘옥션 파브르’를 운영하며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을 죽이는 희대의 살인귀로 안방극장에 오싹함을 더했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보이스3’에서 카네키(박병은)의 본명이 우종우라는 것이 밝혀졌다. 도강우(이진욱)의 형이었던 것.
도강우도 잊고 있던 끔찍한 사연도 밝혀졌다. 어린 시절 우종우(박병은)는 미호를 좋아하는 도강우를 부추겨 목을 조른 뒤 귀를 자르게 했다. 이를 알게 된 아버지가 우종우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우물에 빠트렸다.
도강우는 우종우가 백혈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한국인 혐오자의 손에 죽었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종우는 “지금도 궁금해. 나는 살기 위해서 흙을 파고, 또 팠는데. 아버지는 어떤 심정으로 날 묻은 건지. 깊은 심연에서 나는 다시 태어난 거야”라며 죽을 힘을 다해 우물을 기어 올라왔던 과거를 밝혔다. 이후 우종우는 카네키가에 입양되어 ‘카네키 마사유키’가 됐다.
마지막으로 강권주(이하나)를 인질로 도강우를 각성 시키려던 카네키. 하지만 도강우의 손에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카네키는 “우린 진짜로 피를 나눈 가족이잖아. 강우야 결국 너도 살인자가 됐네. 축하해. 고맙다. 죽여줘”라는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뒀다.
이렇듯 박병은은 카네키와 우종우를 오가며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표정으로 ‘보이스’ 전 시즌을 아우르는 미친 존재감을 떨쳤다. 또 마지막까지 한 시도 놓칠 수 없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압도, 그 어떤 시즌보다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극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OCN ‘보이스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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