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불타는 청춘’이 여름을 맞아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을 마련,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6.9%, 9.8%(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 2049 시청률은 4.2%(2부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분은 멤버들이 직접 새친구를 찾아 섭외하는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으로 펼쳐졌다.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에서 가장 요청이 많았던 새 친구들을 선정, ‘불청’ 멤버들이 직접 찾아 섭외하도록 하는 특집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보고 싶은 새친구’로 조용원, 김민우, 김찬우, 김수근, 이제니, 박혜성 등을 원했다.
최성국, 김광규, 강문영은 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스타 조용원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소문 끝에 조용원과 인연이 있는 한 지인을 만났다. 지인은 “지난주에 통화를 했는데 어머니가 좀 아프시다고 그러더라. 병원에 왔다갔다 하느라고 시간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방송 노출을 꺼릴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불타는 청춘’ 측은 시청자들의 의견이 담긴 문자를 전달하는 것으로 촬영을 종료했다.
권민중 강경헌 이연수 김혜림은 김민우를 찾아 나섰다. 90년대 이승기로 불린 인기가수 김민우는 현재는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활동 중이었다. 권민중은 자동차 구매를 위해 방문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김민우가 있는 곳을 방문했다. 그토록 다시 보고 싶었던 김민우를 만나는데 성공한 이 장면은 시청률 10.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깜짝 등장한 청춘들과 김민우는 식사를 하며 회포를 풀었다. 특히 김민우와 친밀한 관계였던 김혜림은 그의 손을 잡고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우는 “누나가 나오는 거 보고 누나가 좋았나 보다 싶었다”라고 말했고, “‘불청’ 나오니 좋냐, 삶에 어떤 역할을 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혜림은 “너무 좋다. 해보니까 내 이야기도 하니까 편하고 친구와 동생들도 사귀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새친구로 합류한 김민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주 방송될 ‘불타는 청춘’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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