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서우림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의 ‘브라보! H라이프’ 코너에는 서우림 이미영 이호선 등이 게스트로 출연, 갱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서우림은 “2011년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그해 작은아들을 보내고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큰아들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했다는 서우림은 “당시 폐암 진단을 받았다. 큰아들 덕분에 병원에 일찍 가서 (폐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우림은 폐암 발견 이후 수술까지 받았다. 그는 “수술 이후에 항암 치료를 안 받아도 된다고 했다. 최근 검사를 했더니 5년 만에 큰 암세포가 악화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올해 2차 수술을 받았다”라며 “나이가 더 들고 수술을 받으니 체력적으로 더욱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서우림은 1942년 7월 23일 생, 1963년 드라마 ‘어머니의 마음’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객사’ ‘사모곡’ ‘춘향전’ ‘내 남자의 여자’ ‘보석 비빔밥’ ‘신기생뎐’ ‘오로라공주’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작품은 ‘황금 주머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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