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작곡가 이호섭이 어려웠던 시절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짝사랑’ ‘다함께 차차차’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작곡가 이호섭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섭은 “지방에 거주하면서 서울로 이동하니 차비, 유숙비가 만만치 않았다. 그러던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내가 작곡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내가 그동안 번 돈을 가지고 서울로 올라가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내가 모은 돈도 5년이 지나니 바닥이 났다. 그 이후에는 둘이 3일 동안 굶기도 했고, 고생을 많이 하기도 했다”라며 “그때부터 스탠드바에서 DJ를 하면서 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호섭은 “그러다 안치행 선생님이 계신 안타 프로덕션에 가게 됐다. 거기서 여고생 문희옥을 처음 만났다. 보자마자 크게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이호섭은 문이혹을 위한 곡을 쓰기 시작했고, 그 가운데 문희옥의 ‘사투리 디스코’ 였다고. 그는 “이 곡이 대박이 나서 작곡가로 성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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