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가수 김종국이 생애 처음 아버지의 눈물과 마주한다.
18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아버지와 함께 캐나다로 떠난 김종국의 여행기가 계속된다. 아버지를 위해 캐나다에서 고급 코스요리를 준비하는 아들 김종국의 모습이 펼쳐진다.
김종국의 아버지는 고급 요리를 앞에 두고 “맛있는 거 먹으면 어머니 생각이 난다” 라며 그동안 아들에게마저 털어놓지 못했던 가족사를 공개한다.
어머니 혼자 팔남매를 키우며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겪고 자랐기에 종국의 아버지는 일흔 아홉 나이가 될 때까지 절약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왔다고. 심지어 김종국의 아버지는 가난 때문에 동생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고 눈물까지 보였다.
언제나 근엄했던 아버지가 눈시울을 붉히자 김종국은 놀랐고, VCR로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의 어머니까지 “눈물 흘리는 거 처음 본다”며 안타까워했다. 아버지의 눈물에 당황하던 종국이 이내 아버지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건넸고, 아버지의 눈물 이후 부자의 정은 더욱 끈끈해졌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완벽할 것만 같았던 김종국 아버지의 허당 면모가 공개되며 김종국 부자의 단짠 밴쿠버 여행이 담길 예정. ‘미우새’는 18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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