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리틀 포레스트’를 만나 새로운 얼굴을 공개한 이서진, 그의 반전 모습이 예고됐다.
9일 방송될 SBS ‘리틀 포레스트 : 찍박골의 여름’(이하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달라진 이서진의 모습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서진은 걸음이 느린 브룩이와 발을 맞춰, 숲 놀이터로 간 멤버들을 뒤따랐다. 언덕길을 내려가던 중, 브룩이가 가지고 놀던 공을 놓치는 사태가 일어났다. 항상 여유로운 모습에 종종걸음마저 허락하지 않았던 이서진이었지만, 아이가 굴러가는 공을 바라보며 속상해하자 바로 공을 줍기 위한 전력 질주를 시작했다.
찍박골에 온 이래로 첫 뜀박질을 한 그는 결국 공을 주웠지만, 눈에 띄게 지친 기색을 보였다. 이를 본 브룩이는 “삼촌이 컨디션이 안 좋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숲 놀이터에 도착한 이후에도 돌발 상황은 끊이지 않았다. 한창 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하나둘 소변이 마렵다고 보채기 시작했고, 멤버들이 아이를 맡아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용 유아 변기가 없으면 소변을 보지 못하는 아이가 있었고, 결국 이서진은 또 한 번 망설임 없이 변기를 가지러 향했다. ‘까칠남’으로 꼽혀온 이서진이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치 않는 ‘슈퍼 삼촌’의 면모를 드러낸 순간이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철벽남’ 이서진의 ‘쏘 스윗’ 면모는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리틀 포레스트’에서 공개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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