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안녕? 나야!’ 음문석이 고대하던 유명 드라마 작가 오디션 날이 확정되었지만 실망하는 표정을 지어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 제작 비욘드제이,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11회에서는 소니(음문석 분)가 그토록 캐스팅되길 원하는 유명 드라마 작가의 신작에 오디션 날이 잡히는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23일 소니가 심각한 표정으로 심장을 움켜쥐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소니는 최종 오디션 날이 확정된 소식을 들었지만 이내 실망한 표정을 지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가 기다리던 전화는 하니(최강희 분)의 전화였던 것. 소니는 한때 잘나가는 톱배우로 광고 출연부터 드라마, 영화 주인공 섭외 1순위를 달리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지만, 현재 달라진 위상으로 확실한 재기 카드가 필요한 상황. 출연작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출연 배우에게도 인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유명 드라마 작가의 신작에 어떻게든 합류하기 위해 감성돔을 직접 낚시한 것을 비롯해 험준한 산자락 타는 것도 마다치 않으며 자신의 열정을 적극 어필한 바 있다.
이 같은 소니의 태도에 마음이 움직인 작가는 마지막 팁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낼 것을 조언했고, 이에 소니는 유기견 봉사활동에 나선 데 이어 지역 홍보대사로까지 임명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작가의 조언대로 자신을 향한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고 작품에 캐스팅돼 다시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재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부단한 노력을 한 소니지만 정작 그의 마음속에는 온통 하니 생각밖에 없는 순애보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그의 진실된 마음이 하니에게 닿을지 앞으로 소니의 행보가 기대된다.
제작진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톱스타에서 위상이 추락해 어떻게든 다시 재기하고자 몸부림치는 소니의 불안과 초조, 두려움의 감정을 보여주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항상 하니가 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소니의 노력은 이번주 방송에서 해법을 찾아가기 시작하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뜻뜨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비욘드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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