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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4월 둘째 주 안방에선 KBS 2TV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과 TV조선 ‘아내의 맛’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주연배우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된서리를 맞았던 ‘달뜨강’은 배우 교체란 강수로 위기를 모면하고 순항 중.
반면 ‘아내의 맛’은 연이은 논란에도 이렇다 할 해명과 봉합 없이 방송을 이어가는 것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달이 뜨는 강’ 재촬영 뚝심의 결실
최근 방송가가 학교폭력, 역사왜곡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달뜨강’의 존재감이 한층 빛을 발하는 중이다.
그도 그럴 게 ‘달뜨강’은 주연배우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에도 빠른 배우 교체 후 재촬영을 감행하는 것으로 결단력을 보였다. 이미 촬영이 90% 이상 진행됐다는 점에서 ‘달뜨강’의 선택은 한층 놀라운 것. 경쟁작이 역사왜곡 논란으로 불명예 퇴장을 맞이할 때도 ‘달뜨강’은 일말의 왜곡 없이 흥미진진한 고구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퓨전사극의 진수를 선보였다.
뚝심의 결실을 맺듯 ‘달뜨강’의 시청률은 8%대로 순항 중. 극이 후반부에 이르면서 두 주연배우 김소현 나인우의 로맨스는 물론 궁중 암투, 삼국 전쟁 등 굵직굵직한 에피소드들이 본격화되며 상승의 채비도 마쳤다. ‘달뜨강’은 20부작으로 오는 20일 종영까지 질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내의 맛’ 마라맛 예능이 주는 피로감
‘아내의 맛’은 자극으로 중무장한 전형적인 TV조선 예능으로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여왔으나 그에 따른 논란으로 숱한 잡음을 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은 역시나 함소원이다. 2021년 한 해에만 함소원은 각종 조작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하차에 이르렀다. 문제는 앞선 논란에 대한 해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연이은 논란은 대중의 피로도를 높였고 자연히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아내의 맛’이 자극에만 치중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달이 뜨는 강’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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