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윤지성이 롤모델로 임창정을 꼽았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라이브 온 에어‘ 코너로 펼쳐진 가운데 가수 윤지성이 출연했다.
전역 5개월 차 ‘군필돌’로 돌아온 윤지성은 지난 15일 미니 2집 앨범 ‘Temperature of Love’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윤지성은 아직 민간인 신분에 적응단계라고 밝히며 “’다나까’말투도 그렇지만 살짝 낯을 가린다. 카메라가 많은 게 부담스럽고 방송하는 게 신기하다”고 웃었다. 또 함께 동고동락했던 후임들을 향해 “후임 친구들아, 가끔 앨범 나오면 잘 보고 있다고 연락해줘서 고맙다. 있을 때도 도움 많이 받았는데 나와서도 못난 형한테 관심 많이 가져줘서 고맙다. 건강하게 전역 잘해”라고 애정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윤지성은 김신영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윤지성은 “김신영 누나가 그룹 활동 할 때부터 정말 예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고 김신영은 “지성 씬느 착하고 넉살이 좋다. 그리고 노래도 잘하고 잘 만든다”고 애정 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타이틀곡 ‘러브송’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윤지성은 댄스곡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솔로 활동하고 춤추는 것은 처음이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는데 팬미팅이나 공연을 하면 발라드만 많이 하니까 팬 분들에게 미안하더라. 앉아만 있는 게 너무 답답할 것 같고 공연을 할 때 마다 팬들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댄스곡을 준비했다. 더 늦기 전에 춤춰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에 김신영은 “안 늦었다. 송은이 씨는 46세에 춤췄다. 우리가 더 급하지 윤지성 씨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또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에 도전하는 근황도 전했다. 윤지성은 이번에 드라마에 도전한다며 “극중 아이돌 밴드의 드러머 역할을 맡았다. 열심히 연기도 배우고 드럼도 배우고 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글거리는 대사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능청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윤지성은 연기 롤모델로 임창정을 언급했다. 윤지성은 “옛날에 임창정 선배님을 좋아했고 지금도 너무 최고시다”라며 “어렸을 적 노래방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선배님 모습을 보며 가수를 꿈꿨다. 드라마와 영화도 보면서 꿈꿨는데 기회가 되면 실제로 나중에 꼭 뵙고 싶다”고 임창정을 향한 영상편지를 띄웠다.
흑역사 영상에 대한 질문에 “‘프로듀스101’할 때 ‘10점 만점에 10점’ 무대다. 프로그램 당시에 잘하고자 하는 의욕이 앞서다보면 과하게 보일 때가 있지 않나. 하면서 과하다보니까 너무 부끄럽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서바이벌 오디션에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 올해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라디오 DJ를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윤지성은 “데뷔 했을 때도 라디오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로 로망이 있었다”며 라디오 러버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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