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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 정재영과 입맞춤 후 달라진 기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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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바타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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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문소리가 정재영과 입맞춤 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는 최반석(정재영 분)이 당자영(문소리 분)의 도움으로 연구동으로 돌아갔다.

이날 “다시 시작하고 싶은 한 남자가 있어서 창인사업부에 왔다”는 당자영의 폭탄 발언에 한세권(이상엽 분)과 서나리(김가은 분)는 다퉜다. 나리는 “회사에 우리 사이 오픈하자”고 주장했고 세권은 이를 반대하며 “이럴 때마다 어르고 달래는 거 지겹다”면서 피곤해했다. 본의 아니게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자영은 세권이 자신에 대해 구질구질하고 학벌 스펙 집안 하나도 맞지 않다고 했다는 말에 소주를 들이 마시며 속상해했다.

사라진 당자영을 기다리던 최반석은 자영父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재영을 한서방으로 착각했고 “딸에게 잘해주라”는 말을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잔뜩 취한 자영은 “세권 같은 사람한테 매달릴 필요 없다”는 반석의 위로에 “선 좀 넘겠다”면서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한세권은 얼어붙었고 서나리를 “대박”이라며 실소했다.

다음 날 아침, 당자영은 한세권을 불러내 “어제 미안했다. 본사에서 내려온 걸로 말도 많고 미운털도 박혔잖냐. 너무 급해서 당신 좀 팔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호기심 많은 네 어린 애인한테 나에 대해 함부로 말한 것 사과해라. 내가 구질구질해서 힘들었냐. 집안 스펙 하나 안 맞아서 창피했냐? 다 들었다. 너네 집안은 뭐가 있냐. 너 인간이긴 하니?”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출근한 당자영은 직무테스트 성적을 기반으로 300명의 정리해고 대상자를 추렸다. 하지만 “칼잡이 한 적 없는 최반석 정리하라”는 본사 상무의 지시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임원 회의에서 노병국(안내상 분)은 원래 계획 중인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하고 방향을 틀게 됐다. 그 과정에서 뛰어난 인재인 신한수 책임(김남희 분)를 팀으로 달라고 요구했지만, 한세권을 비롯한 여러 팀이 러브콜을 보내 힘들어지게 됐다. 고정식 센터장(김중기 분)는 “앞서 말한대로 직원이 직접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최반석을 내보내야 하지만 당자영은 입을 떼지 못했다. 자신을 불러놓고 머뭇거리는 자영의 모습을 보고 반석은 “나한테 다른 마음 있는 거 아니죠?”라며 김칫국을 마셨다. 집에 돌아온 자영은 신정아(차청화 분)에게 입맞춘 사실을 털어놓으며 “내가 잠깐 돌았다”고 술탓을 했다. 그러면서도 최부장에 대해 “능력, 내공 빠지는 것 없다. 그 나이에 타성에 안 젖고 자기 개발하는 사람이 어디 흔하냐. 최부장 연구동에 있었으면 핵심 인재 올라가고도 남았다”고 극찬했다.

상부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입장에서 당자영은 최반석 인사팀 해고 사유를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인사 업무 전문성 결여’라고 작성했다. 그때 반석은 “저 연구동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원하는 거 들어주겠다는 약속 이걸로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자영은 “센터장을 설득 시킬 사람이 필요하다. 저한테 맡겨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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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이 떠올린 방법은 센터장과 가까운 한세권에게 최반석을 받게 하는 것. “홈트미러에도 필요할 거다. 사적인 감정 빼고 보면 유능한 인재”라는 자영의 말에 세권은 “뽀뽀하고 내조 시작한 거냐? 두 사람 잘 어울리는 한쌍의 바퀴벌레”라며 비아냥 거렸다. 이에 자영은 “회사 사람들에게 한세권과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얘기하면서 10살 연하 서나리와 사귄다고 폭로하겠다”고 위협했다.

노즐제어모듈 업체 부도로 수급 문제가 발생했고 한세권이 진행하던 홈트미러 또한 지속된 에러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계속된 자영에 부탁에 세권은 “나도 명분이 필요하다. 데이터 오류 최반석이 해결해주면 내가 센터장에게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자영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반석은 세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에 분노했다. 자영은 “센터장 설득과 명분을 위한 선택”이라면서 해야 한다. 그게 연구동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설득했다. 결국 반석은 세권의 프로젝트를 돕게 됐다. 

밤 늦게까지 남아 일을 하던 최반석은 신한수에게 “많은 제안을 거절하고 원래 팀에 남은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한수는 “열심히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열심히 해도 회사만 좋더라. 그래서 회사가 주는 만큼만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인사팀에서 쫓겨나기 전 연구통으로 돌아가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려는 반석은 “3년에 한번씩 이직하려고 한다”는 한수에게 잔소리를 했지만 돌아오는 건 “걱정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제 앞날은 제가 알아서 하겠다”는 대답 뿐이었다.

임원 회의에서 노병국 최반석을 연구동으로 부르겠다고 발언했지만 고정식은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때 한세권은 “최반석 부장이 방수 커넥터로 해결한 것만으로도 연구동으로 복귀할 자격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직관력, 통찰력, 인재 중에 인재 최반석 부장이 연구동의 보석”이라고 극찬하며 약속대로 그의 연구동 컴백을 도왔다.

당자영은 연구동으로 떠나는 최반석에게 작은 화분을 선물하며 “이번에 가면 딱 좀 붙어있어라. 다시 오시면 저 힘들어진다. 고생 많으셨다”면서 악수를 청했다. 웃으며 작별하던 중 반석은 “고깃집에 있던 날 당팀장 아버님이랑 통화했다. 혹시 몰라서 녹음해놨다”고 전했다. 

자영은 반석이 말한 녹음 내역을 확인했다. 자영父는 어릴 때부터 어려운 형편을 지탱하느라 고생한 딸을 안쓰럽게 여겼고 반석을 세권으로 착각하며 몇 번이고 “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반석은 “네 어르신”이라고 깍듯하게 말하면서 “자영 씨 아주 잘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눈시울을 붉힌 자영은 “웃겨 최부장님”이라며 은근하게 미소를 지었다.

한편 출세 욕심이 없어 보이던 신한수는 가장 출세가 유력한 한세권 팀에 합류했고, 최반석은 노병국팀 연구동으로 돌아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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