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의 네 배우인 김응수, 전노민, 이종남, 이가령이 골프왕 팀을 상대로 한 골프 대결에서 최종 승리했다.
2일 TV조선 ‘골프왕’에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 출연하는 김응수, 전노민, 이종남, 이가령이 출연해 골프왕 팀과 대결을 펼쳤다. 팀 명은 결사골.
결사골 팀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김응수의 며느리로 출연한 이가령은 “극중에서 아버님이 골프장 갖고 계신데 골프장에 처음 와봤다”라고 말했고 시어머니 역으로 출연한 이종남은 “가자고 그래도 안왔지 않느냐”고 말하며 극중 며느리의 캐릭터를 소환했다.
또한 극중 스윗한 남편으로 변신한 김응수는 “여성분들이 많이 눈물을 흘렸다고 하더라. 그런데 반대로 남자 친구들한테 지금도 욕먹고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극중 불륜남편 역을 연기한 전노민은 “저만큼 욕을 먹겠어요?”라며 눈총을 받는 상황을 재연하기도.
또한 김응수는 “작년 11월에 골프를 처음 해서 연습만 세 번 했다. 11월에 골프장을 처음 나가봤다”고 말해 골프 초보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고 스코어가 97타라고 밝혔고 골프 신동 아니냐는 반응을 낳았다. 골프왕 멤버들 가장 위협적인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김응수는 “내가 볼 땐 다 못친다”라며 김국진을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노민은 최고 스코어가 77타까지 쳐봤다며 골프 고수임을 드러냈고 이종남 역시 20년 전에 홀인원을 해봤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를 비운 이동국과 장민호 대신에 용병으로 김성수와 김국진이 골프왕 팀의 자리를 채웠다. 양세형은 “그럼 오늘 이기는 날인데?”라는 반응을 보였고 김국진은 “그래서 나는 채 하나로만 치기로 한다”고 밝혔다.
결사골 팀과 대면한 골프왕 팀. 김응수는 작년 11월에 시작해서 골프룰도 용어도 잘 모른다고 말하며 극중 역할은 골프장 회장이라고 입담을 뽐냈다. 이가령은 “골프는 드라마에 혹시 필요할지 몰라서 배웠다. 배운 지는 3년 됐는데 그동안 중간에 안친지가 좀 된다”고 말했다.
최약체라고 생각한 양세형은 “5홀에 끝내자. 그러면 두 시간이면 퇴근 할 수 있다”라고 자신만만해 했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골프 고수 전노민과 다크호스 이종남은 물론 초보 골퍼 김응수의 반전 활약이 눈길을 모았다.
거침없는 샷을 날리는 김응수의 모습에 김국진과 다른 멤버들은 “11월부터 해서 저렇게 칠수가 없다”고 놀라워했다. 작년에 배운 게 아닌 것 같다는 김국진의 칭찬에 김응수는 ‘골프왕’ 프로그램에서 김국진이 가르쳐준대로 했다고 말하며 김국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을 통해 배운 골프를 실전에 응용하고 있었던 것.
랜선 스승인 김국진도 놀라게 만든 김응수의 모습에 김국진은 “10개월 차에 이렇게 치면 천재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가령 역시 극중 시아버지 김응수의 활약에 신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골프왕 팀과 결사골 팀의 대결에선 마지막에 골프 초보 김응수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회장님 짱” “너무 멋있다”라는 극찬 속에 결사골 팀이 4 대 2로 최종승리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