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와카남’에선 축구 선수 출신 최용수 부부의 일상과 웨딩샵 투어에 나선 팀과 김보라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선 최용수 전윤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최용수는 박명수와의 악연이 있다고 운을 떼며 박명수를 놀라게 했다.
최용수는 “97년도에 쉬는 날에 후배들과 밥 먹으로 나갔다가 라디오 방송을 들었는데 축구선수를 평가하더라”라며 당시 후배들과 들었던 자신을 향한 독설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고 최용수는 잊으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자기가 불질러 놓고 나보고 잊으라고 그래요”라고 응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날 최용수의 화목 콘셉트가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커피콩을 갈아 커피를 내리며 화목한 아빠의 모습을 연출했고 아내는 “맛있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최용수는 좀 더 구체적인 대사를 요구했고 “커피속에 당신과 내 마음속 영혼이 담겨있다”라는 시범 대사를 보였고 투머치 콘셉트에 아내는 박장대소했다. 격한 관객 반응에 최용수는 “내가 잘못했나 자아성찰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족들과 함께 영화방에서 ‘워낭소리’를 보자고 제안하는 최용수. “차분하고 감성적이고 이런 영화를 좋아한다. 이미지가 그렇지 않느냐”고 말한 최용수는 영화가 시작되자 “소가 주인공이냐”고 묻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영화를 보고 가족 토론을 펼치려는 아빠의 과한 설정에 도망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자상한 아빠와 요섹남 콘셉트를 욕심낸 최용수는 주방에서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도전했다. 그러나 아이들과 분량 쟁탈전이 벌어졌고 요리 개인플레이에 “아빠가 메인인데 너희들이 아빠것까지 하면 되겠느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화목한 팀워크(?)로 푸팟 퐁 커리를 완성한 가운데 “너무 맛없다” “이게 무슨 푸팟 퐁 커리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방송에선 맛이 안나오니 맛있다고 해달라”는 최용수의 말에 영혼없는 멘트로 음식을 먹는 가족들의 숙연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팀과 김보라 부부의 두근두근 웨딩투어가 펼쳐졌다. 결혼식을 급하게 하는 바람에 웨딩드레스 사진을 못 찍었다며 늦깎이 드레스투어에 나선 부부.
화이트 턱시도를 입은 신랑의 모습에 아내는 웃음을 지으며 “오늘 결혼하는 사람 같다”고 마음에 쏙 들어했다. 이어 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온 아내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름다운 여신 포스를 드러낸 아내의 모습에 팀은 동공지진을 보이며 “원래 더 빨리 입혀줬어야 하는데 너무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고 아내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아함 넘치는 두 번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아내의 모습에 팀은 또다시 감탄하며 “미안한데 (예쁨으로)미쳤어”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팀은 “이럴 줄은 몰랐다. 예쁜 내 아내 혼자서 보고 싶지 않은게 내 마음이다. 아내를 자랑하고 싶고 지인들과 같이 축하하고 싶다. 그런데 임신이 언제될 지 몰라서 조심스럽다”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박명수 역시 웨딩샵의 추억을 소환한 가운데 “웨딩샵에서 싸움 많이 난다. 처음 한 벌은 예쁜데 네 개까지 가면 기억이 안난다. 뭘 입었는지 잊어먹는다”라고 밝히며 최종적으로는 싼 드레스로 입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홍현희 역시 웨딩샵 비화를 소환했다. 홍현희는 “내가 입어본 첫 드레스에 남편 제이쓴이 커튼이 열리자마자 ‘악’ 그랬다”고 말했고 제이쓴은 “당시 노출이 많아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에 홍현희는 “세 번째 드레스를 입고 나왔을 때는 안계시지 않았느냐”고 부재 의혹을 제기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와카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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