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친구 사귀기가 힘들다는 중학생 찐팬의 고민에 박명수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응원했다.
7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전화로 토크를 나누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날 중학교 2학년 청취자는 친구 사귀기가 어색하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박명수의 찐팬이라는 중2 청취자의 고백에 박명수는 “중학교 2학년인데 나를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중2 찐팬은 “그래서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격이 내향적이라 교우관계가 어렵다는 청취자의 고민에 박명수는 “아저씨도 예전에 내향적이고 소심했다. 그러다 갑자기 성격이 바뀌더라”고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예전에 아프다고 말을 꺼내기가 어려워 아픈데도 끙끙 앓고 있었더니 보다 못한 짝이 대신 아프다고 말해줬다는 기억도 소환했다.
박명수는 “사람은 뭐든지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라며 “공부를 잘하고 운동을 잘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고 뭐든지 할 수 있단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라며 “친구들과 잘 지낼 자신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움츠리고 있으면 친구들도 접근을 안한다. 이왕이면 자신감이 있는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어 “너무 잘생기고 웃기다”는 청취자의 말에 박명수는 “자신감이 딴 쪽에 있구나”라고 웃었다. 이어 “우리 아이도 그런 생각 안하는데 너무 고맙다. 박명수를 좋아한다는 자신감이 좋다”라고 청취자를 응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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