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두시의 데이트’의 스페셜DJ로 출격, 안영미와 찐친 케미를 뽐냈다.
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뮤지의 빈자리를 대신해 스페셜DJ로 강유미가 출연, 안영미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두데’ 첫 DJ로 출격한 기분에 대해 강유미는 “김종환 DJ님의 ‘두시의 데이트’ 때부터 들었던 사람이다. (생방송에)늦은 것도 있지만 이 순간 말이 정말 안 나온다”라고 말했고 안영미는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강유미는 “제가 정신이 돌아오려면 30분 쯤 흘러야 돼야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안영미는 “왜냐하면 요즘 강유미 씨 사이클이 낮에 잠을 자고 밤에 일어나는 사이클이다. 지금 꿈속 같죠?”라고 물었고 강유미는 자신의 뺨을 치며 “꿈 아니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랭킹쇼 두데 넘버5’로 펼쳐진 가운데 ‘피하고 싶은 것들’이란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만취한 신랑과 말 섞는 것을 진심 피하고 싶다”는 사연에 안영미는 “나는 이 신랑의 기분을 너무 잘 안다”라고 셀프 디스했다. 이어 “만취하면 급격히 외롭고 나 혼자인 것 같다. 그래서 자꾸 말을 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유미는 “그런데 외로우면 말을 걸어야지 왜 그렇게 깨톡을 나가요?”라고 찐친 폭로를 펼쳤다. 이에 안영미는 “그거는 관종이다. 관심 받고 싶은 거다”라고 털어놨고 강유미는 “열번을 그러니까 이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이제는 진짜로 친구들도 제가 하도 그러니까 초대를 안 해준다”고 만취 후폭풍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안영미와 강유미의 거침없는 절친 바이브와 입담이 펼쳐지며 재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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