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에일리가 귀호강 노래실력과 함께 먹방여신의 매력을 대방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에일리와 함께 울산의 맛 여행에 나선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미국인이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에일리는 “미국 국적도 있고 한국 국적도 있다. 이중국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같이 살아서 한국어 역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는 것. 가자미는 처음 먹어본다는 에일리는 생가자미 찌개 한 상에 “와 이거 너무 제 스타일이다. 멈출 수가 없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칼칼한 매운맛이 있고 비리지 않다고 감탄했다.
이날 허영만은 깜짝 신청곡을 신청했고 “대히트를 쳤던 ‘도깨비’라는 드라마에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불렀다”라며 즉석에서 애절함과 호소력 넘치는 열창을 하며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이에 허영만은 “그 드라마는 에일리 씨 노래 때문에 히트한 것 같다”라며 에일리의 노래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100년 전통 울산 비빔밥 가게를 찾은 두 사람.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데뷔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에일리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를 하고 싶었고 미국에서 가수제의도 많이 들어왔었는데 한국에서 먼저 시도를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어렸을 때 미국에서도 ‘인기가요’나 ‘뮤직 뱅크’ 등 비디오를 너무 많이 보면서 자라면서 한국 문화에 많이 빠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데뷔 전에도 화려한 가창력으로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유명인사였다는 과거가 소환된 가운데 에일리는 “동영상 사이트 완전 초창기 때 노래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 영상들을 기획사에서 보고 러브콜을 받아서 한국에 오게 됐다”고 데뷔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먹방 여신 에일리는 육회가 들어간 울산 비빔밥맛에 손을 떠는 동작을 하며 “너무 맛있어요”라고 외치며 허영만을 즐겁게 했다.
48년 전통 언양불고기 가게도 찾았다. 에일리는 생애 최초 생간 먹방에 도전한 가운데 “맛있는데요?”라고 말하며 먹방여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언양 불고기까지 폭풍 먹방한 에일리는 밥 한공기와 냉면을 주문하며 “저는 먹으려고 운동한다”고 웃었다.
또한 에일리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공연을 위해 평양을 방문해 평양 냉면을 먹었던 경험을 소환하며“평양에서 먹었던 평양냉면은 서울에서 먹는 것과 다르더라”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에일리는 불고기와 냉면을 맛있게 먹은 후에 불고기 2인 분을 더 먹자고 제안, 음식에 진심인 먹방 여신의 매력을 뽐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백반기행’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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