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트롯 가수 윤수현이 특별한 축제의 추억을 소환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추석 특집 ‘전국축제자랑’으로 꾸며진 가운데 쓰복만, 윤수현이 출연했다.
‘천태만상’의 윤수현은 명절 때 대목이 아니냐는 질문에 “사실 추석 때나 설 같은 명절 때 정말 바쁘게 움직여줘야 그걸로 1년을 산다”고 능청 입담을 과시했다.
지역 축제를 많이 가본 경험이 있다는 윤수현은 특별한 축제의 추억을 소환하기도. 윤수현은 “제가 소축제 문의가 와서 일반적인 축제겠거니 생각하고 주소대로 찾아갔다. 그런데 축제면 노래 소리가 들릴 텐데 소리도 아무것도 안 들리고 산속으로 들어가더라. 알고 보니 일가친척 분들이 소를 키우시는데 소들에게 제 노래를 많이 틀어주셔서 한번 저를 초대하고 싶으셨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윤수현은 “지역 축제인줄 알고 갔더니 가족들의 축제였다. 오히려 오랜 시간을 두고 친척분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 당시 축사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털어놔 잊지 못할 특별한 축제의 기억을 소환했다. 이어 윤수현은 “장소가 소소하든 크든 어떤 곳이든 달려간다”라며 무대를 가리지 않고 노래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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