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영애가 김혜준의 덫에 걸려 죽음의 위기를 맞은 팀원들을 구해낼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7일 방송된 JTBC ‘구경이‘에선 케이(김혜준 분)를 잡기위한 구경이(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경이는 케이를 찾아가 “어렸을 때 미국에 살았지? 그 애니메이션도 봤니? 얼마전에 뉴스 나왔던? 어제 밤에 뭐했어?”라고 질문을 던졌지만 케이는 “선생님 나한테 관심 많다. 부끄러워라”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쌤은 뭘 바래요?”라는 질문에 구경이는 “니가 제대로 대답하는거”라고 요구했다.
이에 케이는 “미국에서 산 것은 맞는데 그 만화는 모르고…어제는 연기 연습을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 친구 없는 거 맞다. 속에 있는 이야기 하고 싶은데 할 사람이 없다. 장성우 쌤 이야기 잘 들어줬는데”라고 말하며 구경이의 죽은 남편 이름을 언급했다. 구경이는 “너 참 선을 잘 넘어”라고 견제했고 케이는 “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요”라고 능청스럽게 웃었다.
구경이는 윤재영을 이용해 케이를 잡기 위한 계획에 나섰고 예민해진 나머지 팀원들까지 의심했다. 나제희(곽선영 분)가 용국장(김해숙 분)과 연락했을까봐 의심했고 결국 나제희가 폭발했다. 나제희는 과거 구경이의 남편 장성우의 죽음을 떠올리며 “어쩌면 하나도 안변했냐. 사람이. 아무도 못 믿으니까 혼자 해결할거라 나서고 같이하는 팀원들도 못 믿고 퍼즐하나 풀겠다고 당하는 사람 생각도 안하고 헤집어 놓는 거 그때랑 똑같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구경이는 “내가 죽였어. 상우씬 내가 죽인 거 같애. 근데 왜? 왜 죽었을까. 믿었던 사람이 자기를 더러운 인간으로 보는 게 억울해서. 아니면 내 남편이 더러운 짓하는 인간이라서 내가 그걸 다 밝혀내기 전에 죽은 거라면 난 옛날로 돌아가도 똑같이 의심할거야…그럴 수밖에 없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그런가운데 팀원들과 인천역에서 케이를 잡기위해 기다리는 구경이. 그러나 윤지영에게 접근할 것으로 추측됐던 케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대신 자동차에 탄 팀원들이 위험을 맞았다. 구경이를 서포트하던 나제희(곽선영 분)와 오경수(조현철 분)는 차 안에서 상황을 주시하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의 덫에 오히려 구경이와 팀원들이 걸려들고 만 것.
이어 나제희와 오경수는 물에 빠진 컨테이너 안에 갇힌채 정신을 차렸고 차츰 물이 차오르며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뒤늦게 변수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구경이는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나섰지만 그들이 어디 있는지 찾는 것부터 벽에 부딪혔다.
나제희와 오경수가 죽음의 위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구경이가 두 사람을 구해내며 구경이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살인마 케이의 계획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구경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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