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 전수경이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월 26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결혼과 이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풀어내며 매회 높은 화제성을 선사, 8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결사곡3’에서 ‘반-시은’ 커플은 중년의 로맨스도 설렐 수 있음을 증명하며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응원을 받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 8회에서는 이시은(전수경)과 서반(문성호)이 향기(전혜원)와 우람(임한빈)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며 한 가족 같은 케미를 일으켜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수경의 ‘웨딩드레스 가봉 현장’이 담겨 이목이 집중된다. 극 중 이시은이 친구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있는 숍에서 드레스 가봉에 나선 장면. 이시은은 꾸밈없이 수수했던 평소와는 다르게 깊은 네크라인과 풍성한 레이스, 핏되는 머메이드라인의 웨딩드레스로 숨겨진 미모를 대방출한다.
이에 디자이너인 친구 역시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더니”라고 기뻐해 서반과의 재혼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암시하는 터. 과연 이대로 서반과의 재혼도 일사천리로 진행될지, 서반의 결혼 상대에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던 SF전자 회장(한진희)이 이시은과 서반의 결혼에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전수경의 ‘180도 환골탈태’ 장면은 지난 2월에 촬영됐다. 전수경은 뮤지컬 배우로도 맹활약 중인 만큼 화려하고 타이트한 드레스를 많이 입어왔지만, 극 중 이시은의 캐릭터를 고려해 드레스 선택에 장고를 거듭했다. 결국 전수경은 스타일리스트와 많은 상의를 거친 끝에 그래도 서반과의 결혼이니만큼 수수하고 단정한 것보다는 화려한 디자인이 좋겠다고 판단,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을 결정했다. 그렇게 시작된 웨딩드레스 가봉 촬영의 날, 웨딩드레스로 환복한 전수경을 본 스태프들은 현장에서 “예쁘다”, “아름답다”라는 환호를 쏟아내며 잔칫집 분위기를 형성해 전수경의 환한 미소를 꽃피우게 했다.
제작진 측은 “전수경은 우월한 피지컬과 성숙한 연기로 이시은의 환골탈태를 앞장서서 보여준다”라는 극찬과 함께 “이시은의 꽃길을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본 방송을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9회는 3월 26일(토) 밤 9시에 방송된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최근 두드러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촬영하고 있으나,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안전을 고려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27일(일) 밤 9시 방영 예정이었던 10회는 결방된다. 이날 방송 시간에는 지난달 타계한 ‘이 시대의 지성인’ 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을 기리는 ‘추모특집-고맙습니다 이어령’이 특별 편성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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