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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병은이 서예지에게 제대로 홀렸다.
2일 방송된 tvN ‘이브’에선 아내 소라(유선 분)와 관계를 나누던 중에도 라엘(서예지 분)을 떠올릴 정도로 극심한 상사병 증세를 보이는 윤겸(박병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평(이상엽 분)은 미국에서 행적의 끊긴 라엘의 행방을 추적 중. 한국으로 돌아온 라엘은 진욱(이하율 분)의 아내로 반전의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소라가 딸 문제로 담리(손소망 분)와 언쟁을 벌인 가운데 라엘은 이를 앞세워 윤겸에게 접근했다.
무용을 전공한 거냐고 묻는 윤겸에 라엘은 “발레는 고등학교 때까지 했어요. 발목을 다쳐서 더 이상은 못했거든요”라고 답하곤 “대신 아주 재밌는 공부를 하게 됐어요. 회장님도 잘 아시는 거, 경영학. 반어법입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윤겸은 “재밌는 걸 하셨네요”라고 어색하게 말했다.
이어 레슨 실 한편에서 반도네온을 발견한 윤겸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악기가 있다며 신기해했다. 이에 라엘은 반도네온을 연주하며 윤겸을 유혹했다.
그런 라엘에게 홀린 윤겸은 그의 손을 잡고는 함께 탱고를 췄다. 라엘은 윤겸에게 연주곡에 얽힌 사연을 들려주곤 “회장님은 어떠세요? 자신이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알고 계시나요?”라고 물었다.




한편 이날 수연은 딸 문제로 성을 내는 윤겸에게 “유치원 문제는 신경 쓰지 말아요. 내가 알아서 하니까”라고 일축했다.
소라는 현재 판로의 비서인 도완과 불륜 중. 판로는 윤겸을 사위로 받아들이면서도 그가 LY그룹을 도둑질하게 둘 순 없다며 견제를 폈다.
이 모든 상황들에 염증을 느끼던 윤겸은 라엘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 들었다. 그 감정을 날리고자 아내인 소라와 억지로 관계를 나눴으나 동침 중에도 라엘과 함께한 것 같은 환상에 빠져들 정도로 극심한 상사병 증세를 보였다.




그 시각 라엘의 행방을 알게 된 은평은 단번에 그의 레슨 실을 찾았다. 은평은 “나 알아보겠어요? 난 알겠는데. 나 서은평이에요. 13년 전 국정원. 한국엔 언제 나온 거야? 아니, 미국에서 어떻게 지냈어요? 연락 끊겼을 때 걱정 많이 했어. 무사해서 다행이다”라고 속사포처럼 말했다.
이 같은 은평의 등장에 당황하면서도 라엘은 금세 얼굴을 바꾸곤 “글쎄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다른 분과 착각하셨나 봐요”라며 모른 척을 했다.
극 말미엔 라엘의 거짓말에도 그를 라엘이라 확신하는 은평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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