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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배우 박원숙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경실은 “첫 이혼 당시 박원숙의 위로 덕에 웃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이경실이 게스트로 출연해 옥천 살이를 함께했다.
이날 이경실은 ‘같이 삽시다’ 출연에 대해 “처음 섭외를 받고 너무 부담스러웠다. 방송을 보니 후배들이 뭘 그렇게 사오더라”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원숙은 “우린 카드도 받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실은 박원숙, 혜은이와 절친한 사이. 특히나 이경실과 박원숙의 인연은 무려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이경실은 “1980년대에는 배우와 코미디언들이 분장실을 같이 썼다. 그때 박원숙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면서 박원숙과의 추억을 전했다.
지난 2003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그는 “박원숙이 내게 전화를 해서 ‘우리 클럽이 뭐가 좋다고 너도 가입을 하니?’라고 하셨다. 그때 기분이 좋지 않을 때였는데 선생님 덕에 크게 웃었다. 열심히 살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을 거라며 위로도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원숙은 “이경실은 알래스카에서도 냉장고를 팔 사람이다. 속상한 일이 있을 때 가만히 있는 게 돕는 것 같더라.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고 밝혔고, 이경실은 “난 그게 고마웠다. 내 주변인들이 내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니 미안하더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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