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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는 SOLO’ 정숙과 옥순이 정신과 전문의 광수를 두고 제대로 붙었다. 두 여자의 기 싸움에 패널들은 “아침드라마 같다”며 흥미진진해했다.
20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에선 솔로나라를 찾은 남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정신과 전문의로 밝혀진 광수를 두고 세 여자가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광수가 정숙과 데이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광수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지금 내가 받고 있는 돈이 일하는 거에 비해 괜찮다. 적당한 노동에 적당한 수준의 돈.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환자들이 고맙다고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첼리스트 정숙은 “뭔지 알 것 같다. 나도 공감이 된다”고 거들었다.
광수가 “방귀를 뀌고 싶다고 할 때 소리도 안나고 냄새도 안나는 방귀를 뀔 수 있지 않나. 그때 내 속은 편하고 아주 만족스럽다”고 엉뚱하게 덧붙였을 때도 정숙은 “나도 같은 생각이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퇴근 후 가정을 케어 할 수 있는 여성을 원한다는 광수에 정숙은 “나는 프리랜서이기에 내 마음대로 스케줄을 조정하고 아이와 가정을 케어 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
이에 광수는 “무슨 얘기만 하면 ‘나랑 똑같다’며 비슷한 부분을 찾아내려 하는 부분이 매력 없게 느껴졌다. 너무 좋아하고 관심 있다는 티를 팍팍 내니까 약간 매력이 없더라”며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숙과 데이트 중이지만 광수의 1순위는 옥순. 이날 옥순에게 마음이 간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광수는 “왜 그렇게 매력을 느끼나?”라는 정숙의 물음에 “그건 모르겠다”며 답을 피했다.
데이트를 마친 정숙은 “적극적인 걸 바랐는지 몰라도 내게 호의적인 태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뭔가 미해결된 사건 같은 느낌으로 대화가 마무리 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정숙은 상철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옥순에게 “신경 쓰이나? 거슬려?”라며 도발 아닌 도발을 했다. 이에 옥순은 “거슬리고 할 게 뭐가 있나. 내가 한 선택인데. 난 데이트 재밌게 잘 하고 왔다”고 답했다.
나아가 광수가 슈퍼데이트 권을 발동했던 점을 강조하며 “그게 엄청난 호감 표시 아닌가. 다시 보게 되더라. 사실 난 두 번째 대화부터 광수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그때부터 그분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두 여자의 모습에 ‘나는 SOLO’ 패널들은 “이런 게 기 싸움인가” “아침드라마 보는 것 같다”며 흥미진진해했다.




한편 정숙과 데이트 후 옥순과 둘만의 시간을 보냈던 광수는 이른 아침부터 정숙을 다시 호출했다.
그런데 정작 광수는 영숙과 함께 있었고, 이를 본 정숙은 “너무한 거 아닌가?”라고 푸념했다. 당시 영호를 기다리고 있었던 영숙은 “저 정도는 귀엽게 투정부리는 거다”라며 털털하게 웃었다.
광수가 정숙을 부른 건 “그냥 보고 싶었다. 옥순 생각은 별로 안 난다. 정숙에겐 나를 선택할 용기가 있었는데 옥순에겐 그런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는 고백을 전하기 위함. 이에 정숙은 “닫히려고 했던 마음이 다시 열리는, 그래서 좋았던 대화였다”며 행복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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