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별밤’에 떴다. 이 자리에서 제이홉은 ‘롤라팔루자’ 공연 비화를 털어놓으며 뮤지션 제이홉의 진정성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선 제이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제이홉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월드스타의 명성을 떨쳤다. 한국 가수론 최초로 롤라팔루자 메인무대 헤드라이너로 발탁돼 70여분의 공연을 펼친 것.
제이홉은 “섭외를 받을 때 심정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처음엔 ‘할 수 있겠는데’ 하는 야망이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미친 짓을 했구나, 이걸 할 수 있을까, 1시간이란 러닝타임을 감당할 수 있나 싶은 거다. 그런 식으로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며 물음표를 던졌다”고 답했다. “다행히 공연을 마치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 제이홉의 설명.
이에 김이나는 “풀 영상을 봤는데 정말 놀랐다. 솔직히 뒤로 가기를 누르면서 보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며 제이홉의 공연을 치켜세웠다.
이어 제이홉은 롤라팔루자에서 선보인 흑백의상에 대해 “의상에 너무 화려하게 힘을 주고 싶지 않았다. 내가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들이 음악에 대한 진심이었기에 그런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 비주얼 적으로 톤 다운을 시켰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진정성을 전했다.
한편 최근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첫 주자로 솔로활동에 나섰다. 지난 7월 선보인 ‘Jack In The Box’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했던 제이홉은 배움에 대한 갈망이 크다며 “이제 정말 제대로 언어 공부를 해야 하는 시점이 온 것 같더라. 지금은 조금조금 하는 수준”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이나는 “가사를 쓰는 입장에서 언어 공부는 정말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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