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는 SOLO’ 4기 영철과 영숙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영숙은 현재 임신 중으로 그를 위해 주말 부부를 자처한 영철은 “영숙의 걱정을 덜어주고 싶었다”며 지극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첫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선 4기 영철 영숙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혼전임신 후 결혼을 앞둔 6기 영철과 영숙이 출연했다. 영철은 영숙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이 때문이 아니다. 결혼을 한다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고 영숙을 향한 감정을 녹화 때부터 느꼈다. 첫 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그 말대로 영철은 솔로나라 첫 날부터 영숙에 호감을 표했던 바. 그는 “감정을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방송을 보니 아니더라. 내가 숨기지도 못할 만큼 영숙을 좋아했구나 싶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영숙은 “오빠는 뭘 하더라도 스스로 어떻게든 해내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믿음이 갔고 내 인생을 함께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힘들 때 나를 버리지 않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며 속내를 전했다.
이들은 부산과 서울 장거리 연애 중 결혼을 결심한 바. 결혼 후에도 서울역 근처에 신혼집을 구해 영철이 주말마다 부산과 서울을 오갈 예정이라고.
이에 영숙은 “누구든 한 명이 직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고맙게도 오빠가 먼저 얘기를 꺼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철은 “영숙이 직업을 포기하는 걸 나도 바라지 않았다”면서 “피곤하진 않겠나?”라는 물음엔 “그래봤자 서울에서 영숙과 같이 지내는 게 더 행복하다. 버틸 수 있다”라고 든든하게 답했다.
나아가 “뱃속에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변화인데 일적인 것과 거주지의 변화까지 생기면 영숙이 너무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애매하게 고민거리를 줄 바엔 이 부분이라도 고민을 덜어주자는 생각이었다”며 결단의 이유도 전했다.
이에 데프콘은 “영철의 경우 부산에서 번듯한 사업체를 운영 중인데 사업 때문에 그 부분을 내려놓는다는 게 정말 쉽지 않다. 대단한 사랑을 하고 있다”며 영철의 선택을 치켜세웠다. 영철은 부산에서 헬스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서울에 위치한 예비부부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이들의 집은 복층 구조로 깔끔함을 자랑했다.
방송 말미엔 영숙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영철의 모습이 그려지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솔사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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