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는 SOLO’ 6기 영철이 로맨틱한 프러포즈로 영숙을 울렸다. 영철은 프러포즈를 마치고도 결혼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지금 이 순간이 환상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선 영철의 프러포즈 대작전이 펼쳐졌다.
6기 영철이 영숙과의 결혼을 앞두고 프러포즈 준비에 나선 가운데 특별한 지원군이 함께했다. 영숙의 쌍둥이 동생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꽃 시장에 동행한 동생의 도움으로 영숙 취향의 꽃들을 대량 구입한 영철은 “지금 이 모든 게 서프라이즈다. 프러포즈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처제가 온다는 건 모른다”라며 설렘을 전했다.
이에 영숙의 동생은 “언니가 일찍 결혼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면서도 “언니의 어떤 면이 좋았나?”라고 물었고, 영철은 “사실 녹화 땐 좋은 마음 반, 잘 될 수 있을까 의심 반이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영숙의 동생은 “지금도 내 둘째 형부가 영철님이라는 게 상상이 안 간다”며 웃었다.
이날 영철은 영숙과의 추억이 담긴 가평 펜션을 이벤트 장소로 꾸몄다. 능숙하게 풍선에 바람을 넣는 영철에 제작진은 “이런 거 해본 적 있나?”라고 물었고, 영철은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영철은 프러포즈를 예상한 듯 화이트 수트를 입고 나타난 영숙에게 “후반전 데이트 기다리고 있을 때 그때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영숙은 영철이 준비한 이벤트를 보며 함박웃음을 짓고는 “울어야 하는데 눈물이 안 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이벤트의 시작은 ‘나는 SOLO’ 출연 분을 엮은 영상이다. 그 안엔 영숙에게 첫 눈에 반한 영철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철이 손수 준비한 명품 가방에 영숙은 “취향 저격이다”를 외치며 연신 사진을 찍었다. 그 모습을 본 데프콘은 “영숙이 생각보다 감동하지 않는다. 영철은 울어줄 줄 알았는데 말이다. 저게 찐 부부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영숙을 위한 영철의 편지도 공개됐다. 영철은 “당신과 살면서 하고 싶은 것들. 매일 아침 햇살 앞에 마주앉아 모닝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 슬픈 날에는 서로 특별한 말을 안 해도 저절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하곤 “저와 결혼해줄래요?”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영숙은 “예스”라 외치며 수락했다.
영숙은 또 뒤이어 등장한 동생을 보며 울음을 터뜨렸고, 영숙의 동생은 “두 분 축하드린다. 오래오래 행복하시길”이라며 축하를 전했다.
프러포즈를 마친 영철은 “아직까지도 결혼이 실감이 안 난다. 식장에 들어가 봐야 느낌이 날 것 같다. 지금도 뭔가 환상 같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솔사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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