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억대 연봉의 회계사에서 50억 자산가까지, 돌싱 능력자들이 ‘나는 솔로’에 한데 모였다. 청순한 매력의 현숙은 미모의 옥순을 제치고 최고의 인기녀로 등극했다.
24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에선 10기 남녀들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돌싱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남성 출연자들은 하나 같이 화려한 직업을 자랑했다.
서울대 출신의 변호사 영호에서 1억 연봉의 회계사 광수까지, 전문직 출연자들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여성 출연자들 역시 화려한 스펙과 외모를 갖추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옥순은 역대 옥순 중에서도 최강 미모의 소유자.
슬하에 자녀를 둔 옥순은 “아이 때문에 더 초조한 게 아이가 크면 새 가족들과 같이 살지 않으려 한다더라. 원래는 아이가 입학 전에 재혼을 하는 게 목표였다.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속내를 고백했다.
솔라를 닮은 영숙은 두 번의 이혼을 겪었다. 첫 번째 결혼생활이 유독 지옥 같았다는 영숙은 “합의 이혼으로 법원에 가면 보통 울상이다. 그곳에서 나만 웃고 있었다.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마음 때문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첫 결혼 실패 후 더욱 신중하게 두 번째 남자를 선택했다는 그는 “내가 너무 순진했다. 바보 멍청이였다. 사람을 보는 눈이 너무 없었고 너무 쉽게 사람을 믿었다”고 자조했다.
건강미 넘치는 정숙은 무려 50억 자산가. 대구 지역에 5채의 집을 소유 중이라는 그는 “남자가 돈이 없어도 된다. 나만 사랑해주면 된다. 돈보다는 나를 아껴주고 아이들도 감싸줄 따뜻한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내게 아이가 있다 보니 상대도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정숙의 설명.
이어 모델 느낌의 공무원 순자와 깜찍한 매력의 영자, 청순한 이미지의 현숙이 연이어 등장하며 솔로나라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시작부터 첫 인상 선택이 펼쳐진 가운데 영숙과 영자는 각각 영수와 영철의 선택을 받았다.
반전은 미모의 옥순이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는 것. 이에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물론 여성 출연자들도 놀라움을 표했다. 데프콘은 “옥순이란 이름이 주는 포스가 있지 않나. 천천히 알아가고 싶은 마음 같다”라며 남성 출연자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반면 현숙은 무려 네 남자의 선택을 받으며 10기 최고의 인기녀로 등극했다. 청순하면서 단아한 분위기로 남심을 저격한 것.
이에 현숙은 “돌싱이 된 이후로 남자와 교제한 적이 없다. 이성의 관심을 받는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이렇게도 될 수 있구나 싶었다. 와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기도 했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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