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댄서 모니카가 거장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 비화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선 전진 가희 모니카 니콜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를 함께했다.
프라우드먼의 리더로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뜨겁게 달궜던 모니카는 “사실 나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처음 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취미로 대학 때까지 춤을 추다가 일반 회사로 취업을 했다는 모니카는 “의류회사를 다니다 25살에야 댄스강사로 다시 춤을 시작했다”며 댄서 전업 비화를 전했다.
최근 모니카는 단평영화 ‘일장춘몽’ ‘헤어질 결심’ 뮤직비디오에 연달아 참여하며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모니카는 “박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평범한 패딩 점퍼를 입고 계셨는데 한 번을 안 웃으시더라. 너무 무서웠다”면서 “작업이 마무리되고 팬이라면서 사진촬영을 요청했는데 갑자기 활짝 웃어주셨다. 알고 보니 ‘스우파’의 팬이었다고 하더라. 그때 조금 친근감이 생겼다”고 답했다.
“안무를 짤 때 특별히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라는 물음엔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주변에선 내 춤이 약간 변태 같다고 한다. 눈에 보이고 단순하게 가면 되는데 수수께끼처럼 짠다. 사람들이 해석해달라고 하면 안 해주고 싶어진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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