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KBS2 새 드라마 ‘오아시스’에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출연한다.
2023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오아시스’(연출 한희 / 극본 정형수 / 제작 세이온미디어㈜, ㈜래몽래인) 측은 31일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각각 이두학, 오정신, 최철웅 역에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 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장동윤은 가난하지만 명석한 두뇌와 맑은 영혼의 소유자 이두학을 연기한다. 서울에서 전학 온 오정신을 보고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순애보를 품은 인물이다.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후 마주한 파란만장한 인생에 정면으로 맞서는 뜨거운 청춘의 모습을 표현한다. ‘90년대생 대세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장동윤은 ‘오아시스’를 통해 순수함과 강렬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설인아는 솔직하고 당당한 성격으로 불의에 맞서 싸울 줄 알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돌진할 줄 아는 강인함을 지닌 오정신을 연기한다. 무남독녀로 서울에서 전학을 온 후 이두학, 최철웅과 함께 진한 우정과 풋풋한 애정 전선을 형성한다. 설인아는 장동윤과 ‘학교 2017’ 이후 약 5년 만에 KBS 드라마로 재회하게 돼 더욱 주목된다.
신예 추영우가 맡은 역은 이두학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친구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최철웅.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엘리트로 지고는 못 사는 성격에, 모든 것을 가졌지만, 한 소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거센 바람에 흔들리는 청춘을 그린다.
제작진은 “최근 80-90년대에 열광하고 공감하는 요즘 세대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드리고, 당시를 추억하는 기성 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스토리로 몰입감을 선사해드릴 예정”이라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세 명의 ‘90년대생’ 배우들이 그려낼 청춘들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오아시스’는 9월 중 첫 촬영을 시작해 2023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동이컴퍼니, ㈜골드메달리스트, 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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