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결혼 과정의 민낯을 보여주는 ‘조선의 사랑꾼’이 추석 안방 극장을 찾아간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식을 미뤄야 했던 예신 예랑이들, 이미 결혼을 겪은 세대의 시선을 사로잡을 날 것 그대로의 결혼 관찰 예능으로, 추석 2부작으로 방송된다.
첫 번째 커플은 최근 연하의 예비신부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배우 최성국과 그의 여자친구, 두 번째 주인공은 9월 4일 결혼하는 ‘찐 예비신부’ 오나미와 전 축구선수 박민이다.
‘조선의 사랑꾼’은 최성국 커플, 오나미 커플과 함께 경험해본 적 없는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결혼’이라는 이벤트의 전 과정을 밀착 취재한다. 한 번도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결혼 준비과정’의 민낯이다.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는 없었던 만큼, 연애와 결혼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고민과 선택, 프러포즈, 상견례, 신혼살림 장만부터 예식장 예약, 청첩장 전달, 그리고 결혼식 당일까지 과정이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험난한 여정을 뚫고 부부의 길로 가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리얼한 감정, 각본 없는 현실 상황이 그대로 담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승훈 PD는 “평소 절친한 사이였던 최성국이 결혼할 상대를 찾았다는 말을 듣고 프러포즈 영상을 촬영해주기로 한 것이 프로그램의 시작이었다”며 “하지만 계속 촬영을 하던 중 최성국의 진정성에 감동받아 ‘조선의 사랑꾼’으로 손색 없는 그의 진면목을 봤고,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이 PD는 “다른 사람들이 목격하기 어려운 결혼 과정들이 아무런 가감 없이 프로그램에 담겨, 리얼리티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양가 부모님께 허락받는 과정부터 결혼식장에 들어서기까지, 수많은 사건들을 제대로 따라다니며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9월 11일과 12일 밤 10시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조선,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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