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 한 장’으로 시작된 일촉즉발 폭로전… ‘전합’ 꿈꾸던 취준생 6명의 운명은 (‘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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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범인은 누구인가.
25일 낮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취업 면접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최종면접’이 소개됐다.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첨단 IT 기업 스피라 인더스트리의 마지막 전형에 오른 여섯 청년 한진우(김재원 분), 이희찬(강유석 분), 백승빈(신승호 분), 문혜인(조이현 분), 차주원(배강희 분). 전요한(곽동연). 면접관은 “한 달 뒤 치러질 최종 면접이 팀 토론”이라며 “팀으로서 화합하는 능력을 볼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진우가 “전원 합격도 가능하냐”고 묻자, 면접관은 “토론이 아주 성공적이면 여섯 명 전원이 합격할 수도 있다”고 답한다. 이후 한 달간 경쟁자에서 친구가 된 이들은 “우리 진짜 다 될 것 같지 않냐”며 전원 합격을 꿈꾼다.
하지만 최종 면접장에서 공개된 토론 주제는 ‘여섯 명 가운데 누가 최종 합격을 해야 하는가’. 사측은 “CCTV로 상황을 모니터링할 뿐 비상 상황 외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며 2시간 동안 합격자 1명을 추려내라는 미션을 주고, 지원자들은 30분마다 한 번씩 총 다섯 번 투표해 최다 득표자를 뽑기로 합의한다.
1차 투표에서 각각 2표를 얻으며 공동 1위에 오른 희찬, 승빈. 나름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혜인이 면접장 한 편에서 각자 이름이 적힌 서류봉투를 발견하면서 급변한다. 희찬이 무심코 뜯은 승빈의 봉투에 과거 승빈의 학폭 사실을 보도한 신문 기사가 들어 있던 것.


놀란 주원은 승빈에게 “학폭으로 사람을 죽인 게 맞느냐”고 몰아붙이고, 승빈은 야구부 시절 부원이 사망한 사실은 있지만 학폭은 아니었다는 식으로 부인한다. 이어 “나 고등학교 때 얘기 아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며 주원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2차 투표에서 요한과 함께 0표 수모를 안는다.
한편, 진우는 “누가 봐도 범인이 파 놓은 덫”이라며 봉투를 열지 않고 범인을 찾아내는 게 사측의 면접 의도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미 비밀이 드러난 승빈은 “이대로 덮으면 나만 당하고 끝나는 것 아니냐”며 “난 끝까지 페널티인데 불공평하다”고 반발한다. 그때 면접장 스피커에서 “봉투와 자료는 스피라 인더스트리와 전혀 무관하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고, 요한이 “어차피 전부 다 열게 될 거야”란 말과 함께 두 번째 봉투를 뜯으면서 면접은 최악의 폭로전으로 흘러간다.
‘최종면접’은 김정훈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2021년 일본 추리 소설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이 원작이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1월 4일 개봉.
양원모 기자 / 사진=MBC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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