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안은진이 그리는 30대 장기 연애 커플의 현실…’무슨 일?’ (‘너 말고 다른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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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대기업 대리 서강준과 영화감독 안은진이 결혼 이야기를 피할 수 없는 30대 중반 장기 연애 커플의 민낯을 그린다.
12일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다.
서강준과 안은진은 각각 오랜 시간 서로의 곁을 지켜온 연인 ‘남궁호’와 ‘이미도’로 분해 사랑만으로 충분했던 시간을 지나 결혼과 미래라는 현실적인 고민 앞에 선 10년 차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은 남궁호와 이미도가 함께해 온 10년의 시간과 현재 두 사람 사이에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를 동시에 포착해 눈길을 끈다. 빼곡하게 붙은 사진과 메모에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서로의 일상을 공유해 온 두 사람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 이들 연인의 눈가에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한 감정이 서려 있다. 행복했던 10년의 기록과 대비되는 두 사람의 표정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쩌면 두 사람을 흔드는 것은 사랑의 크기가 아닌, 10년 사이 달라진 ‘현실’일지도 모른다. 남궁호는 대기업 훈민제과의 대리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영화감독 이미도는 준비하던 작품이 번번이 무산되며 불안정한 현실과 고군분투하고 있다. 여기에 30대 중반에 접어든 두 사람에게는 더 이상 막연하게 미뤄둘 수 없는 결혼과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 따라붙는다. 사전 공개된 영상에서도 이미도의 엄마 마숙희(김미경)가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등 주변의 시선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같은 시간을 사랑해 왔지만 어느새 서로 다른 속도로 현실을 살아가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선택과 마주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장기 연애 커플의 서사를 풀어나갈 서강준과 안은진의 케미와 30대의 현실을 몰입도 있게 빚어내는 연기 변주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남궁호와 이미도는 서로 사랑하지 않아서 흔들리는 연인이 아니라, 너무 오랜 시간을 함께해 왔기에 더 복잡한 고민과 마주하게 되는 커플”이라며, “두 사람이 쌓아온 10년의 시간이 첫 방송부터 어떻게 펼쳐질지, 그리고 사랑만으로는 쉽게 답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어떤 감정을 드러내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오늘(12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사진제공= KBS, 유니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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