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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윤종훈이 25년 전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향해 복수의 칼을 빼들었다.
14일 KBS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선 고결(윤종훈 분)이 은애(엄현경 분)를 오해하고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결은 은애와 성준(선우재덕 분)이 나누는 대화를 몰래 듣게 됐고 충격을 받았다. 성준은 25년 전 사고차에서 아이를 구하자마자 차가 추락했다며 “고팀장 아버지 어쩌면 나 때문에 죽었을지도 몰라. 그때 내가 그렇게 무턱대고 아이를 구하지 않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면 어쩌면 그 차량이 추락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라며 고결의 아버지가 자신 때문에 죽었을 수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에 은애는 “말도 안 된다. 그때 팀장님을 꺼내지 않았으면 그때 잘못될 수도 있었다. 아빤 아빠가 해야 할 일을 하신 거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모두가 자신을 속였다고 배신감에 휩싸인 고결은 모든 진실을 알았다고 밝히며 사고현장 메모리카드를 전하는 은애를 차갑게 바라보며 이별을 고했다.
그는 “내가 다 알아버렸다. 나와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고 말했고 은애는 자신이 그를 속였다고 생각하느냐고 슬프게 물었다. 이에 고결은 “은애씨만 속인 게 아니다. 모두가 나를 속였다. 내가 믿었던 사람들, 내가 사랑한 사람들, 사랑한다고 했던 사람들 모두가”라고 절망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회사에서도 고결은 그를 걱정하는 은애에게 냉랭하게 대하며 은애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죽게 만든 사람의 아들을 양아들로 들인 대치는 고결이 다 알아버렸다고 생각하고 불안해했고 서실장(정호빈 분)은 사직서를 낼 결심을 드러냈다. 대치는 고결이 모든 걸 다 알았다는 성준의 말에 노발대발했다.
세 사람이 모여 있는 와중에 분노어린 표정을 한 고결이 등장, “여기 다 모여 계셨네. 그날 사고현장에 계셨던 세 분이. 잘 됐네요. 드릴 말씀이 있었는데”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치, 권식, 성준을 향해 “가해자. 공조자, 은폐자, 한 분은 내 아버지를 죽이고 한 분은 그 죄를 뒤집어쓰고 한 분은 침묵하고 세 분 우정이 참 아름답네요”라고 비꼬았다. 이에 대치는 “내가 가해자라니. 증거 있어? 내가 운전했다는 증거 있냐고?”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어릴 적 기억을 되찾은 고결은 “증거? 당연히 있죠. ‘전무님 살려주세요. 제 아들만이라도’하던 아버지 목소리가 아직도 내 귀에 생생한데”라고 말하며 대치의 심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예고편에선 반성을 모르고 안하무인으로 나오는 대치를 향해 복수를 선언하는 고결의 모습이 예고되며 25년 사건과 관련한 갈등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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